[비엔나/빈, 오스트리아] 2016년 6월 4일, 카페자허, 성슈테판성당, 피그뮐러, 페터성당
By hyeonme | 2017년 2월 5일 |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게으른 속도로나마 끄적이게 만든다. 그리고 기왕이면 잘 끄적이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한다. 사실 기록하지 않은 기억은 사라지기 쉽다. 휘발하는 기억을 붙잡아 두려고 포스팅을 하는 것이 아닐까. 내 여행을 반추하며 기억속에 차곡차곡 정리해서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보았던 것, 그때 들었던 소리, 내가 느꼈던 감정을 하나하나 다시 곱씹을 수 있다. 아,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갔었지, 내가 그때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그래, 그날은 햇살이 저렇게 눈이 부셨지,라고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빈대학을 나와서 카페 자허로 걸어간다. 토요일이기때문일까. 오후 4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149_세인트 세바스찬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3월 12일 |
짤츠부르크로 가는 열차 안에서 어제 사둔 리터스초콜릿을 다 먹었다.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던 것에 비하면, 먹는 건 너무 쉽고 빠르다. 허망한 마음으로 어제의 일기까지 다 써내려갈 무렵 짤츠부르크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짐을 챙기고 역을 나오니 공기가 선선했다. 여기는 날씨가 너무 좋다. 햇빛도 그만큼 강력하다. 빨리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이 날씨를 만끽하고 싶다!!!! 진정하고, 일단 역 근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짤츠부르크 원데이 카드를 사는데, 우리가 가기로 정한 숙소의 위치까지 지도에 표시해주는 데스크 직원분께 약 1분간 감동하고 20분 거리를 걸었다. 그 20분 역시 감동. 하
동유럽 여행 부다페스트&비엔나 단독가이드 투어
By 나나와 그림이의 하루 | 2018년 6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