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에 대한 오해와 편견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3월 11일 |
국내의 몇몇 리듬 앤드 블루스(R&B)는 노골적으로 섹스를 탐한다. 크러쉬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박재범의 '올라타', 리코의 '섹스 베이비'(Sex Baby), 크리시베어의 '테이크 잇 슬로'(Take It Slow) 등이 그 부류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잠자리를 주제로 한 노래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추세다. 걸 그룹의 안무에서 주로 읽히던 정사의 메타포는 이제 가사에서 직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숨김없이 격정 어린 행위를 서술한다. "내 입으로 네 브라를 벗겨"('올라타'), "살결은 부드러워 아래로 손이 내려가"('테이크 잇 슬로'), "밤새도록 서로를 어루만져"('섹스 베이비') 같은 노랫말로 침상 위에서의 밀어를 당당하게 그린다. 청소년들이 듣기에는
대규모 그룹이 성황을 이루기까지 2부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11월 16일 |
* 1부에서 이어집니다. 전문 댄서를 채용한 그룹 중에서는 DMC와 피플 크루가 단연 돋보였다. 두 그룹은 아홉 명의 많은 인원으로 이뤄졌다는 점과 멤버 전원, 또는 과반 이상이 춤꾼이라는 남다른 사항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DMC와 피플 크루 모두 힙합 댄스에 주력한 데다가 약속이라도 한 듯 1999년 7월에 데뷔 앨범을 출시해 함께 언급되곤 했다. 여러 공통점을 지녔지만 콘셉트는 살짝 달랐다. 피플 크루는 프로페셔널 디제이(이준)와 랩을 전담하는 멤버(現 MC 몽)를 영입해 춤뿐만 아니라 힙합 음악에도 전문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앨범에서 그들의 활약이 선명한 편은 아니지만 그라피티를 제외한 힙합 문화의 요소를 모두 소화한다는 것을 피플 크루는 멤버 구성으로 나타냈다. 반면 DM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홈(Home)]을 빛내는 음악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5월 2일 |
오는 5월 21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홈(Home)]이 국내 개봉한다. 2007년 출간된 아동소설을 토대로 한 [홈]은 외계인 부브(Boov)족이 적대 관계의 종족에게 쫓겨 지구로 피신해서 생활하는 가운데 부브족의 천덕꾸러기 '오(Oh)'가 지구인 소녀 '팁(Tip)'을 만나 예상치 못한 모험을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는 드림웍스의 마수걸이였던 [개미]를 비롯해 [신밧드: 7대양의 전설], [헷지] 등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연출해 온 팀 존슨(Tim Johnson)이 감독을 맡아 섬세하고도 아기자기한 영상미를 과시한다. 여기에 드림웍스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생동감이 어김없이 나타나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림웍스의 마법이 2015년에도 스크린을 장악한다.
굿게임쇼 코리아 2015 탐방기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5년 5월 31일 |
굿게임쇼 코리아 2015, 플레이스테이션4 부스 방문기에서 계속.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5에 SCEK가 참여하여 플레이스테이션4 부스를 연다는 소식에 뒤늦게 굿게임쇼 코리아 2015를 다녀왔다. 플레이스테이션4 부스는 지난번에 이미 포스팅했으니 이번에는 그 외의 부분 사진만 올려본다. 서울에서 일산까지의 길은 멀었다. 3호선의 종착역인 대화역 자체도 집에서 어마어마하게 먼 역인데,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와 킨텍스까지 가는 길도 어마어마하게 멀었다. 킨텍스에 도착했지만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하는 2관은 안으로 또 어마어마하게 한참 걸어야 했으니...워낙 거리가 멀다보니 내부의 중앙에 무빙워크가 있었다. 문제는 한참 걸어간 뒤에 중앙에 무빙워크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