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 The Lion King (1994) - 리뷰 아닌 리뷰
By 멧가비 | 2014년 4월 3일 |
![라이온 킹 / The Lion King (1994) - 리뷰 아닌 리뷰](https://img.zoomtrend.com/2014/04/03/a0317057_533d6201005c5.jpg)
동물의 세계를 놓고 봤을 때, 성 역할 면에서 간지 으뜸은 우두머리 수컷 늑대다. 무리의 안전과 자신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서 온갖 개고생을 마다않는 강인한 리더의 표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알파 메일이라는 말이 과연 허언이 아니다. 또한 남성으로서의 언터처블한 권력의 최정점을 상징하는 침팬지나 개코 원숭이를 빼놓을 수 없다. 마초 그 자체라 할 수 있는데, 성질도 어찌나 더러운지 마초라는 단어의 뉘앙스 중 온갖 부정적인 것들은 다 얘들을 보고 연상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마초적으로 거칠기로는 수컷 아프리카 코끼리도 둘째 가라면 서럽다. 마초 하면 수탉도 빼놓을 수 없겠다. 하렘의 로망은 수탉으로부터 시작된다. 숫사자? 어린이 시절에는 라이온 킹 같은 거 보면서 감쪽같이 속았다. 디즈
루카스아츠 부고에 부쳐
By 힘세고 강한 이글루 | 2013년 4월 4일 |
자업자득이네 씨팔 스타워즈를 좋아했던 한 명의 꼬꼬마로서, 컴퓨터 게임에 본격적으로 빠진 것도 스타워즈 XWING 시절부터다.B4 사이즈는 되는 엄청난 크기의 패키지에 그려진 X윙과 타이파이터의 대결은 꼬꼬마 스타빠의 마음에 불을 지르기에 충분. 영어도 못하는 주제에 그냥 타이파이터 쏴죽이는 맛에 한 거야.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지 케헤헤 당시 집이 되게 가난했는데 내가 참 철이 없었다..... 암튼 그래서 나는 지금도 뭘 하든 인버트 마우스를 쓰고 있어! 마우스를 내려야 시점이 위로 올라가는 게 익숙해. 엑박 패드를 잡아도 말이야. 기본적으로 그것도 안 넣어주는 똥쓰레기 국산 총게임이 많은 건 유감이지만, 뭐 어차피 그런 건 시간 들여서 할 가치도 없는 게 대부분이고. 각설하고, 루카스
리틀 네모 (Little Nemo.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3월 11일 |
1905년에 연재된 ‘윈저 멕케이’ 원작의 신문 만화를, 1989년에 미국, 일본 합작으로 ‘도쿄 무비 신사’에서 ‘하타 마사미’, ‘윌리엄 T. 허츠’ 감독이 만든 극장용 애니메이션. 일본 원제는 ‘ニモ(네모)’, 영제는 ‘Little Nemo: Adventures in Slumberland(리틀 네모: 어드벤쳐스 인 슬럼버랜드). 한국에서는 ’리틀 네모‘란 제목으로 출시됐다. 내용은 미국 뉴욕시에 사는 어린 소년 ‘네모’가 침대를 타고 하늘을 날다가 기차에 쫓기는 악몽을 꾸었다가 깨어난 뒤 마을에 서커스 퍼레이드가 와서 들떴지만, 아버지가 일이 바빠서 가지 못하고, 한밤중에 몽유병 흉내를 내면서 파이를 먹으려다가 들켜서 어머니한테 혼이 나 풀이 죽은 차에, 하늘 위에 떠 있는 ‘잠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