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웅의 다큐세계 ② <공간과 압박>, 모든 것은 리믹스다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5년 8월 11일 |
* 이 글은 풋볼리스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다큐멘터리 <공간과 압박>은 사실 좀 이상한 영상물이다. 일단 야마 - 작품을 관통하는 큰 주제 - 가 안 보인다. 감동적인 장면으로 감정을 몰아가는 것도 아니고 선형적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지도 않는다. 전문가가 등장해 뭔가 분석하는 장면도 없다. 그냥 축구를 계속 보여준다. 때론 탐미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다양한 촬영 기법으로 계속 선수들을 보여준다. 홍정호, 윤빛가람 얼굴만 봐도 황홀한 사람들에겐 컬트적 인기를 누렸지만 그 밖의 사람들이 보기엔 불친절했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이렇게 불친절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공영방송의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청률과 인기의 압박에서 벗어나
한국올림픽팀이 일본전승리에 안주해서는 안되는 이유
By 野球,baseball | 2012년 8월 12일 |
홍명보감독은 일본과의 3,4위전을 승리로 이끈 후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다년간의 대표생활동안 일본전의 경험을 통해 일본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것을 선수들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 홍명보감독이 말한 일본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인가? 바로 심플한 롱볼축구다. 미드필드에서 세밀한 잔패스를 하기보단 최전방 공격수의 머리를 겨냥해 연결하여 흐른 볼을 제 2선의 선수들이 빠르게 접근하여 볼을 차지한 후 득점을 노리는 것이다. 이 방법은 한국이 일본을 상대할 때 매우 유효한 방법이었다. 전통적으로 라인을 올리고 패스회전을 통해 포제션사커를 구사하는 일본을 상대로 한국은 헌신적인 압박으로 공격의 빌드업의 질을 떨어트리고 미스를 유도한 후 롱볼에 의한 카운터를 통해 상
갠지스강위에서 맞는 아침
By o n e d a y i l l f l y away_ | 2013년 3월 25일 |
바라나시에 도착했을때 이곳에선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할거라 생각했다_다른 도시와는 다른 더복잡함과 더 분주함 그리고 더 더러움이나를 거부감이 들도록 만든것 같았다 하지만 바라나시에 있는 동안 생각한것은바라나시는 인도여행의 종착지 였던것 같다_ 내가 인도여행을 떠난것도 무작정 갠지스강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거니와내가 바라나시에서 만난 사람들과 경험했던 것들이나에게 그 어디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다_ 네팔의 가기전 7일 그리고 네팡르 다녀와서 있던 7일간바라나시는 나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다_ 바라나시에서 머물던 하루,아침에 보트를 타고 갠지스강의 하류에서 상류로이동 했었다그 고요한 갠지스 강을 보기위해서_강 옆으로 떠오르는 해를 보기위해서_ 해는 어김없이 갠지스강 위에도 떴다_조용히 살짝
리그팬들만 아는, 기자들과 일반인들은 모르는 김신욱의 진실!
By ☆ So Sweeeeeeeeeet!! ☆ | 2013년 10월 22일 |
최근 한국 축구의 화두 중 하나가 김신욱의 활약이다. 김신욱은 동아시안컵 3경기에서 교체출장한으로 30여분을 뛴 후로 더이상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반면, 대체선수로 국가대표로 뽑힌 원톱 자원들은 대부분 특별한 성과를 남기지 못하자 김신욱이 다시 국가대표로 뽑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10월 브라질 - 말리 평가전에서 김신욱을 뽑지 않았고, 지동원과 이근호를 원톱으로 기용했다. 지동원은 원톱으로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이근호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원톱으로서의 무게감이 부족한게 사실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10월 20일 열린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과의 경기에서 김신욱은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