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후기.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10월 15일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후기.](https://img.zoomtrend.com/2012/10/15/d0146234_507aa835872fd.jpg)
코트라에서 일하는 간간히 영화를 예매하고, 기차와 숙박까지 해결해서 드디어 10월 11일 그곳에 당도하였다. 영화제 방문은 일종의 휴가로, 나흘동안 영화를 보고, 조용히 있다가 가려고 했던 것이었다. 비록 토요일의 숙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긴 했지만 작년 내일로 여행 때 봐 두었던 찜질방이 있었기 때문에, 토요일 영화를 보고 나서 부산을 돌아다니면서 좀 쉬고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결국은 영화제 사람들과 같이 지내게 되었다. 얼굴 근육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 것은 사흘째 날 오후 정도...??? 그래도 즐거웠다. 원래 보려고 했던 영화는 여섯 편이었다. 버베리안 스튜디오/굿 바이브레이션즈/백설공주/해변/코뿔소의계절/위기의상태 첫 날은 영국 쪽 영화들을 볼 수 있었고, 두번
봄봄(부산국제영화제) - 이야...연기 잘했다.
By 1일1회 마음대로 문 | 2012년 10월 7일 |
부산국제영화제에 걸린 봄봄을 보고왔습니다.이 영화는 영화의 전당 더블콘에 전시된 배우 '신영균'님의 회고전으로 상영된 작품들중 하나입니다. 배우분께서 직접 나와서 말씀하시길 '내가 첫 연기한 배역이 머슴이다보니까 한동안 머슴,하인연기들을 자주 했다' 고 말하셨습니다.아래에 말하겠지만.그러다보니 그야말로 혼이실린 머슴연기를 보여주십니다. 우선. 봄봄이란 제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김유정의 동명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몇가지 설정은 추가되거나 빠졌지만. 큰 스토리는 비슷합니다.(점순이에게 누나가 있거나.점순이의 엄마가 돌아가셨거나 점순이를 노리는 다른 하인이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몇몇 설정이 변화됩니다.) 스토리가 약간 변경된 봄봄이라고 생각하면 원작과 같은 분위기가 안난다 싶겠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