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될 아이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18일 |
조 코니쉬 감독의 <어택 더 블록>은 재밌는 작품이었다. SF라는 장르를 그릇으로 가져다가, 외계인 침공이란 뻔하고 흔한 밥을 깔고, 거기에 독특한 캐릭터들을 육회와 채소로 넣은 뒤 B급 양념을 가미해 신나게 비벼댔던 작품. 결과적으론 당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까지 가서 볼만 했던 작품이었다고 기억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이 영화는 SF 대신 판타지라는 주형틀을 사용한다. 여기에 버무리는 게 또 그 아서왕 전설. 아, 영국 사람들은 질리지도 않나- 싶다가도 중간에 한 솔로와 츄바카, 프로도와 샘 와이즈갬지, 슈렉과 동키 등등 대중문화의 여러 아이콘들을 대놓고 언급하는 걸 보면서는 살짝 기대가 되더라. 아, 얘네도 그걸 알고 있어서 이 아서왕 전설을 필두로 대중문화 전반의 코드들을 대놓고
넷플릭스 추천 영화 실버턴 포위작전 평점 실화임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4월 30일 |
"블랙 위도우"의 작곡가가 바뀌었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6월 5일 |
이 영화에 관해서 참 다양한 이야기가 많았죠. 제 기대점도 몇가지 이야기 했고 말입니다. 결국 코로나로 개봉이 밀렸는데, 그 기회에 작곡가를 바꿨더군요. 원래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입니다. 상당히 유려한 작곡가인데, 의외로 이번에 밀렸더군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작곡가는 론 발페 입니다. 좀 아쉽긴 하네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잘 하긴 하거든요.
액션 히어로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9일 |
독립 영화고, 한예종 학생들이 만든 학생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젊은이들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실제로 보고나면 만든 사람들의 청춘이 물씬 느껴진다. 그 패기와 객기 까지도. 표면적으로는 액션 배우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우당탕탕 영화 촬영기로 보이지만, 좀만 더 깊숙이 파고들면 현대 젊은 대학생들이 느끼는 사회의 부조리들이 대한민국 버전으로 자세히 묘사되고 또 나열되어 있다. 교수 눈치 보는 게 일상인 대학교 학과 생활, 아르바이트와 사생활 사이 한류 스타 뺨치는 스케줄, 알바 중 만난 진상 손님과 해고 통보, 근데 또 그 진상 손님이 대학교 이사장의 조카라 어떻게 해보기는 커녕 무조건 무릎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 수 밖에 없다는 슬픈 진실, 밀린 월세, 공허하게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