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사랑일까> 설레임과 익숙함
By 차를 마시자 | 2017년 9월 15일 |
![<우리도 사랑일까> 설레임과 익숙함](https://img.zoomtrend.com/2017/09/15/f0056379_59bb1c6d41f67.jpg)
* 주관적인 생각을 나열하며, 스포일러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천천히 곱씹어봤다. 사실 이 영화를 본 지 시간이 꽤 지났다. <우리도 사랑일까>를 딱 까놓고 이야기하면 유부녀가 바람 피는 영화다. 이런 소재는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좋았고, 결말도 좋았다. 또 나오는 캐릭터가 적어서 좋고, 캐릭터 묘사가 잘 되어 있어 좋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보고 난 뒤에도 같은 이야기를 쓴 것 같다만. 극 중 결혼 5년차 마고는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영화의 시작점인 비행기 씬에서 대니얼을 다시 만나 호감을 느끼며, 내리기 직전까지 남편 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남편은 늘 치킨 요리에 열중하며, 용기
Take this waltz:우리도 사랑일까?
By She has nine lives | 2012년 11월 4일 |
뜨거운 안녕 어저께였나, 슈스케에서 이 노래를 듣는데 참 울컥하드라구.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뜨겁게 뜨겁게 안녕... 참 오래된 노래고 그냥 흥겹게 흥얼거릴때도 있었고 했는데 유독 글캐 안들리더라구.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놓고 볼때 사랑의 시작보다 그것을 지키고 삶의 일부로 익숙함을 견뎌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미세하게 흔들리고 흐려졌다 또렷해지는 카메라를 통해 그려 낸 영화다.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을 정도로 날 것 그대로를 드리워낸 사라 폴리 감독의 화면은 태양광만으로도 눈부시다. 나 자신의 변화에 대해 혹여나 어떤 유혹과 선택 앞에서 미묘한 그 당시의 분위기와 흐름에 따라 좌절하거나 포기하거나 일부러 돌아섰던 것은 영화 속 마고처럼 '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_ 2012.12.18
By 23camby's share | 2012년 12월 21일 |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_ 2012.12.18](https://img.zoomtrend.com/2012/12/21/f0049445_50d305e3b6423.jpg)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드라마 | 116 분 | 청소년 관람불가 | 캐나다 | 2012.09.27 개봉감독 | 사라 폴리출연 | 미셸 윌리엄스, 세스 로건, 루크 커비, 아론 에이브람스, 사라 실버맨제작/배급사 | Joe,s Daughter,Astral Media/(주)티캐스트 권태와 일탈에 대한 이야기.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감독인 사라 폴리가 여자이기 때문일까, 딱 그 시기 여자의 감성을 훌륭히 잡아 표현한듯 하다. 현실이라면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그런 일탈을 용기있게 실행에 옮기지만 영화의 마지막이 썩 유쾌하진 않다.하지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이였다고 생각한다. 감독인 사라폴리는 유명한 배우이면서 이렇게 디테일한
권태기의 커플이라면 꼭 봐야할 '우리도 사랑일까'
By 중독... | 2013년 1월 15일 |
![권태기의 커플이라면 꼭 봐야할 '우리도 사랑일까'](https://img.zoomtrend.com/2013/01/15/d0036274_50f3bef100daf.jpg)
아무리 뜨겁게 시작했던 사랑이라도 시간과 일상에 잠식이 되면, 어느 순간 "우리가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걸까"하는 조그마한 의구심의 씨앗이 싹트게 됩니다. 둘이 함께 일구어야 할 밭에 자라는 잡초같은 거지요. 두 사람이 부지런히 뽑아내야만 무사히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함께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이 더해지는 순간, 그 잡초는 무럭무럭 자라나게 됩니다. 혹은 그것이 상상에 그치지 않는다면, 정말 다른 인연을 만나 새롭게 시작한다면 이제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걸까요?*** 스포일러 조금 있습니다. '우리도 사랑일까'. 사실 원제는 'Take This Waltz'이지만 저 제목으로 그대로 나왔다면 더 시선을 못 끌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영화를 본 이후에는 원제가 정말 확- 와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