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
By She has nine lives | 2012년 7월 16일 |
1920년대를 잘 모르지만 내가 가장 화려하다고 느끼는 시대는 바로 1920년대이다. 채플린의 영화 등을 통해서 간접 경험한 1920년대의 복식은 너무나 아름답다. 전쟁이 끝난 후 전쟁으로 번 돈으로 풍요와 환락이 넘쳤던 시기. 다시 더 큰 전쟁이 일기 전의 찰나의 화려한 시기. 짧아진 여성들의 머리와 엉덩이 아래로 찰랑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원피스 중 가장 좋아하는 2가지 중 하나가 바로 플래퍼룩 원피스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오는 예술가들을 모두 다 알 수 없었지만, 예술가의 시각으로서 그 당시를 동경하는 영화와는 다르게, 스타일에 대한 나름의 동경으로도 이 영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눈도 즐거웠던 영화다. 우디알렌의 그 신경질적이고도 예민함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제 많이 낭만으로 희석된
얼라이드 - 매력을 내세우려다 피곤하게 마무리 되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월 14일 |
이 영화의 경우에는 솔직히 좀 걱정되는 물건이기는 했습니다. 이미 들려온 이야기가 있고, 이로 인해서 아무래도 좀 미묘하게 받아들여지는 면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해당 지점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하여 좀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솔직히 나름대로 영화가 어느 정도는 잘 나오는 면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 문제에 관해서는 보고 판단을 내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에 고나해서 제가 본격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영화는 사실 폴라 익스프레스입니다. 당시에 해당 작품 이후로 정말 다양한 3D 모션 캡처 영화를 만들어 낸 바 있는데, 모든 영화들이 나름대로 평가가 있는 상황이었죠. 다만
다크나이트 라이즈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8월 15일 |
이 영화는 <다크나이트>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영화다. 슈퍼 히어로 무비가 얼마큼이나 철학적이고, 걸작이 될 수 있는 지를 몸소 보여준 <다크나이트>라는 21세기 걸작의 후속편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비극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는 <다크나이트>에게 졌다. 독하게 말하면 <다크나이트>와 비교될수록 이 영화의 단점은 처절하게 들어난다. <다크나이트>의 작품성과 극적 재미의 상당 부분은 조커에게 기인한다. 조커는 그토록 혼돈을 외쳐댔다. 영화는 결국 혼돈에 대처하는 히어로의 선택을 다뤄야만 했고, 그 선택은 묘하게 21세기를 살아가며 늘 선택을 해야만 했던 우리들의 그것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렇듯, 조커의 성격과 그가 추구했던
[블루 재스민] 허세와 허무함만 남은 한 여자를 얘기하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11월 20일 |
감독;우디 앨런 주연;케이트 블란쳇,알렉 볼드윈우디 알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은 영화<블루 재스민>이 영화를 개봉 전 유료시사회를 통해서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블루 재스민;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텅 빈 한 여자의 씁쓸함을 얘기하다>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은 영화<블루 재스민>이 영화를 개봉전 유료시사회로 보고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겉은 화려하지만속은 텅 비어버린 한 여자의 허세와 씁쓸함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로마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우디 앨런 감독의 전작 <미드나잇 인 파리>와<로마 위드 러브>와는 다르게 이 영화의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