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방 (凶榜.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7월 13일 |
![흉방 (凶榜.1981)](https://img.zoomtrend.com/2017/07/13/b0007603_5967027572b15.jpg)
1981년에 홍콩에서 여윤항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영제는 ‘더 임프’. 대만판 제목은 ‘마계전세/마계전생’. 내용은 아내가 임신했지만 백수라서 일자리를 찾아보던 ‘강’이 쇼핑몰 경비로 취직을 해서 야간 경비 일을 맡게 되고, ‘비로’, ‘소정’, ‘향홍 선생’과 함께 일을 하게 됐는데.. 실은 그 쇼핑몰 건물이 풍수상 터가 안 좋고 귀신이 출몰하는 곳으로 맹귀홍(猛鬼紅)이라는 빨간 옷 입은 꼬마 귀신이 활개를 쳐 강의 동료들을 하나 둘씩 살해하고, 급기야 강의 임신한 부인의 몸을 통해 인간으로 태어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귀신 나오는 건물에서 사람들이 떼몰살 당하는 하우스 호러물 같지만.. 건물 안이 아닌 바깥, 그것도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사람
분신사바: 소녀의 저주 (碟仙碟仙.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2월 1일 |
![분신사바: 소녀의 저주 (碟仙碟仙.2015)](https://img.zoomtrend.com/2017/02/01/b0007603_58918c68828e1.jpg)
2015년에 황백기 감독이 만든 홍콩 호러 영화. 원제는 접선접선(碟仙碟仙). 한국에서는 2017년에 개봉했고 ‘분신사바: 소녀의 저주’란 제목으로 번안됐다. 내용은 전국 앱 디자인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렁은 여자 친구인 민과 다른 친구들인 펀, 컹과 함께 넷이 프로그램 회사를 차렸지만, 도박에 빠져 모든 자금을 탕진하고 사채 빛에 시달리며 친구들마저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해 떠나가 회사가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을 때, 웡 여사가 찾아와 죽은 아들이 남긴 자료라면서 분신사바 앱을 완성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거액의 돈을 지불해 앱을 개발 완료한 이후, 친구들이 하나 둘씩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원제인 접선접선은 홍콩판 분신사바로 글자를 나선형으로 적어 놓은 판
길옥 (吉屋.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1월 18일 |
2018년에 홍콩, 말레이시아 합작으로 ‘제프리 치앙’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원제는 길할 ‘길’과 집 ‘옥’자를 쓰는 ‘길옥’. 홍콩 및 싱가폴 개봉판의 영문 타이틀은 ‘Buyer Beware’다. 내용은 젊은 부동산 중개업자 ‘찰리’가 회사에서 병상에 있는 아버지에게 드는 막대한 입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유명 재벌인 ‘고든’과 ‘루시’가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됐는데 그곳에서 기존 세입자가 죽어서 가격이 하락한 집을 구입해 새 입주자에게 그 사실을 속이고 팔아치우는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프리 치앙 감독은 같은 이름의 감독이 3명 있는데 그중 ‘장가준’ 감독이 ‘국사무쌍 황비홍(2017)’, ‘사조영웅전(2017)’, ‘벽혈서향몽(2015)’
뱀파이어 라이더스: 닌자 퀸 (Vampire Raiders: Ninja Queen.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7월 25일 |
![뱀파이어 라이더스: 닌자 퀸 (Vampire Raiders: Ninja Queen.1989)](https://img.zoomtrend.com/2017/07/25/b0007603_5976fddfc857d.jpg)
1989년에 미국, 캐나다 합작으로 하지강 감독이 만든 액션+호러 영화. 내용은 노란 옷의 악당 닌자가 이끄는 검은 옷 닌자단과 강시도사와 결탁해 홍콩 호텔 산업을 장악하려고 하자, 빨간 옷의 금발 여자 닌자와 노란 옷 남자 닌자가 거기에 맞서 싸우는 한편. 홍콩 호텔 스위치 보드에서 일하는 여직원 셋이 남자 친구 2명과 함께 한 밤중에 작은 여객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선장과 선원이 갑자기 악령에 씌여 위협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장르를 왜 액션+호러로 썼냐면, 본작의 컷 앤드 페이스트 영화라서 장르가 전혀 다른 작품 두 개를 짜깁기해서 그렇다. 컷 앤드 페이스트는 본작을 만든 하지강 감독이 애용하는 촬영 방식으로. 하지강 감독은 이 방식으로 수십 편의 영화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