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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때깔좋은 덕후 놀이 한마당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7월 21일

SF와 도사물이라는 짬뽕 장르를 가져온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2부로 나누었는데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장르물의 덕후인지 설정만 늘어놓기에도 바쁜듯한 1부라 좋으면서도 아쉽네요. 이런 장르에 익숙하다면 짐작이 가기에 스피드웨건스러운 1부의 텐션이 아쉬워질테고 익숙하지 않다면 쏟아지는 설정의 행간을 쉽게 읽기 힘들게 만든 연출들 때문에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아예 B급으로 갔다면 모를까... 물론 2부에서 아마도 많은 떡밥들이 회수될테고 그제서야 정체된 스토리가 진행되겠지만 그걸 위해 1부를 참으라는건 오른 티켓값 등으로 인해 현재의 관객들이 쉽게 선택할지는~ 그래도 오랜만에 돌아온 전우치스러운 한국 도사물인데다 때깔도 꽤나 잘 나왔고 2부가 기대되는 바이네요. 제돈을 주고

[메이의 새빨간 비밀] 질풍노도 변신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3월 25일

디즈니와 픽사의 작품이지만 결국 극장 개봉을 못 하였는데 그래도 역시~ 극장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메이의 새빨간 비밀입니다. 원제는 Turning Red로 사춘기스러운 느낌이 더 잘 사는 것 같고 단편 바오를 맡았던 도미 시 감독의 동양적인 작풍이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거대 레서판다라니 이건 뭐 치트키 아닌짘ㅋㅋㅋㅋ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비슷해보였지만 기술력도 진짜 발달한걸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디즈니답긴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활달한 내용이라 픽사는 픽사였네요. 그래도 다음엔 극장에서 볼 수 있길~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리가 나오는 것처럼 사춘기 시기의 질풍노도스러움을 잘 우화스럽게 표현한 작품같아 참 재밌었네요.

여감방의 불가사의 (監獄不設防.1990)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6월 19일

1990년에 ‘왕정’ 감독이 만든 성인 코미디 영화. 원제는 ‘監獄不設防(감옥불설방)’, 한국판 번안 제목은 ‘여감방의 불가사의’다. 90년대 홍콩 영화의 단골 배우 중 하나인 ‘풍쉬범’이 남자 주인공 포지션인 감옥 소장 ‘펭’ 역을 맡았다. 내용인 1970년대 때 여자 교도소에서 매춘 혐의로 투옥된 여죄수 ‘첸젠’이 탈옥을 시도하다가 사고를 당해 죽어 감옥 귀신이 되자. 도사가 관우 동상에 첸젠의 혼을 봉인했는데.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여자 교도소의 여간수가 불륜 관계인 도사와 바람을 피우다가 다투고. 그 과정에서 관우 동상이 부서져 첸젠의 혼이 풀려난 뒤. 여간수는 관우 동상의 파편에 머리가 찍혀 죽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첸젠은 탈옥을 꿈꾸는 어리버리한 여죄수 ‘헤이메이’

[상고밀약] 사두척미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2월 15일

음양오행, 도술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도 괜찮았고 중국 특유의 도사가 나와 코믹하게 요괴와 치고박아서 재밌게도 봤지만 어딘가 묘하게 막... 그렇게 끌리진 않던;; 게다가 요즘 배우들이라 그런지 CG에 의존하는 무술실력들이 너무 눈에 들어와서~ 연기도 좀 애매모호하고... 스토리도 후반부로 갈 수록 마무리를 못 하다보니 아쉬웠던 작품이네요. 그래도 절절함은 꽤... ㅜㅜ 새드엔딩도 싫은데 그걸 이리저리 대충 말아먹는 중국식(?) 마무리는 더;; 려악 역의 송조아는 미니미하니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새드엔딩이라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