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테드 히스,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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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테드 히스, 런던
런던의 공원은 크고 광활해, 공원 한가운데 들어가면, 이곳이 인구 400만명이 사는 메트로폴리스인지 잠깐 헛갈린다. 특히 런던 북부의 햄스테드 히스는, 다운타운에서 지하철 몇 서너 정거장만 옮겨 탔을 뿐인데도, '순간 공간이동기계'에서 내린 느낌이다. 오버그라운드(오버그라운드라고 해서 땅위만 다니는 줄 알았는데, 땅밑으로도 다닌다)를 타고 햄스테드 히스역에서 내려 팔리아먼트 힐에 올랐다. 런던 전경이 다 보인다길래 올라갔는데, 다운타운은 조큼 멀찌감치 떨어져있다.(조금 더 가까운 전망을 원한다면 리젠트파크의 프림로즈 힐 Primrose Hill로 가라) 두어 개의 벤치가 있는데, 역시나, 쟁탈전이 진행 중이다. 어떤 커플은 인도 요가도 아니고 집안 낮잠도 아닌 이상한 자세로 겹쳐 있다. 팔리아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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