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2014. 황당한 외계인 폴)
By Deus ex machina | 2015년 2월 5일 |
덕후둘이서 코믹콘갔다가 외계인 만나고 집 돌려보내주는 내용 재밌게 봤어요 소재도 그렇고 전개가 뻔한듯하지만 오히려 거부감보다는 익숙하고 친근했어요 각 캐릭터 개성도 만화처럼 정말 뚜렷하고 개성있어요 의외로 폴 목소리가 겁나 멋있어서 놀랬는데 개그하는거 보고 금방 적응ㅋㅋ 개그도 정말 많고 의외로 마지막 반전도 있고 맨인블랙 시리즈 좋아하시는분이면 재밌게 보실듯
<제5침공> 강렬한 시작 엉성한 후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3월 1일 |
예고편을 볼 당시에 매우 강렬하고 스릴감 넘치는 외계 침력 소재의 SF겠구나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미박스오피스에서 별로 힘을 못쓰고 있다는 소식에 살짝 기대가 접어진 채로 조카와 개봉 첫 주 <제5침공>을 관람했다. 초반부터 내리 이어지는 외계 침략의 온갖 초토화 공격이 마치 재난, 지구 종말 블록버스터들을 조금씩 나눠서 한꺼번에 쏟아붓는 기분이 들어 강렬함과 공포감이 안 들 수 없었다. 물론 다른 별을 뺐으려는 무자비한 외계 생명체라는 V식 식상한 설정이 시작부터 대놓고 펼쳐져 변칙적인 기대감과 동시에 밋밋함도 같이 들었다. 결국 홀홀단신이 되어 생존의 험난한 여정에 들어간 여고생을 따라가는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외계의 제4침공으로 접어들며 뭔가 나오겠지 하는 마음에 궁
열외인간 (Rabid.197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6월 12일 |
1977년에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만든 캐나다산 SF 호러 영화. 한국 개봉판 제목은 ‘열외인간’이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은 ‘쉬버스(1979)’, ‘스캐너스(1981)’, ‘비디오 드롬(1983)’, ‘플라이(1986)’ 등등. SF 호러 영화의 거장이고 그 이외의 장르 중에는 ‘폭력의 역사(2005)’로도 유명하다. 제작에 참여한 ‘이반 라이트만’은 고스트 버스터 시리즈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내용은 ‘로즈’와 ‘하트’ 커플이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한복판에 주차된 대형 밴 때문에 교통 사고를 당해 하트는 단순골정과 뇌진탕을 당했지만, 로즈는 중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켈로이드 클리닉으로 이송되고. ‘댄 켈로이드’ 박사가 로즈를 치료하면서 임상실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By 멧가비 | 2017년 5월 6일 |
마이클 베이가 놓친, 그러나 놓치지 말았어야 할 세가지. 1사회통제에 대한 시민 개인의 참여의식. 링컨은 자신의 속한 공동체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영화는 그 질문이 가질 의미에 대해 무관심하다. 어차피 배양실이 발견되는 장면 이후로는 불필요한 질문이지만. 2이건 레플리컨들의 역습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고로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의 안티테제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 링컨과 조던은 폼 잡는 액션과 유치한 로맨스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책받침 아이돌 이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3영화 속 복제인간들에게는 '신앙'과 '섹스'라는 개념이 없다. 여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류와의 문화충돌, 그리고 복제인간들의 독립과 성장을 담론으로 삼았더라면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