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By DID U MISS ME ? | 2018년 11월 10일 |
한 배우가 한 장르의 얼굴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이 영화는 그게 곱하기 3이다. 사람을 구기는 마동석 장르 X 구해야 하는 소녀 김새론 장르 X 검은 속내의 권력자 장광 장르. 벌써부터 체할 것만 같다.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할 건데, 사실 저 영화 포스터와 캐스팅 명단을 보는 것 자체가 이미 스포일러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동네 사람들로부터 사라진 소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내건 영화치고는 초장부터 서스펜스와 스릴을 내다버렸다. 생각해보자. 애초에 캐스팅에서 타이틀 롤이 마동석이야. 마동석은 이 계열의 치트키 같은 존재다. 다른 비교대상들을 보자. 원빈이나 황정민 등은 주인공 보정으로 결국 악당들로부터 승리하긴 하겠지만, 그 자신도 꽤 많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아
라이언 레이놀즈가 "Stoned Alone" 라는 작품에 나온다고 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9월 4일 |
최근 라이언 레이놀즈는 점점 더 똘끼 찬 액션물을 더 강하게 원하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명탐정 피카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상당히 기묘하게 다가오고 있기도 하죠. 워낙에 데드풀에 애정이 있는 양반이기는 하지만, 킬러의 보디가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햇죠. 사실 심각한 연기도 이미 소화한 바 있어서 그다지 크게 연기에 관해서는 걱정되지 않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주로 똘끼 위주로 가는 듯 합니다. 이번 영화는 "스톤드 얼론" 이라는 작품으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망상에 휘말린 남자와 진짜 도둑들간의 대결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나홀로 집에" 류의 영화가 될 거라고 합니다. 감독은 어거스틴 프리젤 이라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버드박스 (2018)
By 취미생활 | 2020년 7월 19일 |
토요일에 넷플릭스 영화를 한편 감상.버드박스.. 뭔가 사람을 확 이끄는 그런 낚시가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완전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다.왜 그런지, 중간에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 너무 많은 나머지, 집중해서 쭉 보지를 못했던 것 같다. 리뷰를 읽어보면 많은 이야기가 난무한다.스스로 해석하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았다 라던지...이런 식의 OPEN ENDING 및 애매한 사태 및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도대체 이게 뭐야 라는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온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나서, 계속 생각해봤다.도대체...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라기 보다는... 시각의 의미가 뭘까? - 눈으로 보는 것을 모두 믿지말라- 시각에 의한 판단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시간이탈자, 2016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23일 |
가변역사의 끝판왕. 영화를 보기 전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존나 막 가는 영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떠오를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본격 임수정 죽어나는 영화열려라, 스포천국! 조정석이 참 괜찮은 배우인 게, 똑같이 오그라드는 대사도 이진욱이 하는 것과 조정석이 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다시 태어나도 널 찾아 사랑할 거야’라는 쌍팔년도식 대사를 하고 있는데 이진욱이 하면 그게 붕- 떠서 느끼한 일본 소녀 만화가 되버리고, 조정석이 하면 그냥 자연스런 대사가 된다. 근데 진짜 팔십년도잖아임수정은 그냥 가까스로 선방한 케이스. 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이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이라 그 대비감을 표현하는 게 관건이였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