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개막장 일본 종단 여행. <미야기현 센다이 1/12~1/15> 2탄
By 별 거 없음 | 2017년 3월 27일 |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나는 평정심을 다시 되찾고 여행을 재개함. 11시 쯤 되서 배가 고파 센다이역 동쪽 출구 BiVi 쪽에 있는 소바 전문점 후쿠하라(福はら)에 들어가서 카케소바랑 카라아게동 세트를 먹고, BiVi 안에 있는 코히칸(珈琲館)에서 블렌드 커피를 주문함.그리고 핸드폰을 꺼냄. 어제 약속을 잘못잡아서 오늘 만나기로 한 요시키군;; 결국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사고 때문에 안절부절하다가 해결되서 만나기로 함. 어제부터 쭉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뒤집을 순 없었음. 그리고 나는 어제 렌트카로 사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반대편에 있는 닛산 렌트카에서 또 차를 빌림! (참고로 빌린 차량은 닛산 마치. 컴팩트하게 나가기로 함.) 하여간 존나 빌빌 거리면서 목적지인 니지노오오카(虹の
10일간의 개막장 일본 종단 여행. <삿포로-아사히카와>
By 별 거 없음 | 2017년 3월 26일 |
2016년도를 병신찐따답게 빌빌대며 막장인생을 보낸 나는.2017년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장기 휴가를 신청하고.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후쿠오카로 출국하는 종단 여행을 하고 옴.흔해빠진 일본여행기이긴 하지만.여행을 다니는 동안 크고 작은 막장스러운 일이 많았기 때문에 여행기 형식으로 적어보기로 했다.사실 이 여행의 계기 자체가 막장이긴 하지만...내가 일본에 갈 땐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이라 사진은 별로 없다.일부러 안찍은 것도 있어서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글로 적음.. 1월 10일, 오후 3시 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니 도라에몽..과 얼어붙은 활주로가 나를 반겨줌.도착했을 땐 해가 이미 중천에 있었다. 10일이라는 장기 여행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일본에 갈 때 처럼 여권,
센다이 여행 중 교통 차 사고난 썰
By 별 거 없음 | 2017년 3월 26일 |
(http://ruinedlife.egloos.com/tb/6114243) 앞서 올린 센다이 여행 도중인 1월 12일 밤 11시 20분 경 일어난 일인데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씀. 당시 배터리가 떨어져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실 사고가 난 계기도 핸드폰 충전 때문이었다. (차체를 찍지 못해서 찍은사진은 이게 전부임) 사건은 내가 차량 내부에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없어서 아오바도오리에서 토요코인이 있는 쓰쓰지가오카로 주변으로 향하던 도중에 일어남. (사고 장소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이쪽 근변이었음) 내비경로가 잘못 되어서 한번 유턴하고, 1차선으로 그대로 직진하자 십자로가 나와 그대로 통과하던 순간, 쾅하고 강한 충격과 함께 차가 한 바뀌 빙 돌더니 멈춰섬. 운전석에서
10일간의 개막장 일본 종단 여행. <미야기현 센다이 1/12> 1탄
By 별 거 없음 | 2017년 3월 26일 |
삿포로에서 어디로 행선지를 정해야할지 고민하던 중에, 문뜩 떠올린 건 센다이에 사는 마키코라는 여자애였다. 마키코랑은 고베의 여자친구랑 사귀고 2달 지났을 때 알게 된 애인데...애인이라고 해야되나 여친이라고 해야되나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사이였음.하여간 나는 지랄병이 돋아 또 다시 술김에 라인을 함. 내가 센다이로 가겠다는 말을 듣자, 마키코는 망설이다가 전화를 걸어왔다. 2달 만의 통화.나는 잘 지냈어라고 묻고, 잠시나마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 원래 하고 있던 헬스클럽의 데스크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다음 달 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일하게 됬다던가,고향인 미야자키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센다이에 있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도중 "오빠는 여자친구 생겼어?"라는 질문을 받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