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 22 - 찜찜한 액션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8월 25일 |
이 영화를 결국 리스트에 추가 하게 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의 개봉관이 롯데 독점이란 점인데, 제가 아무래도 롯데시네마를 좀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솔직히 이 영화를 피해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감독이 이번에는 또 뭘 만들었나 궁금해져서 결국 보게 되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피터 버그는 참으로 기묘하게 다가오는 감독이자 제작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감독의 영화 중에서 괜찮게 봤던 것이 론 서바이버와 킹덤이 있습니다. 두 영화 모두 매우 확실한 면들이 있었으며, 미국적인 가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겨울왕국 2」와 디즈니의 기만적 반성
By 키노 이 이그라 | 2021년 6월 28일 |
미리 한 줄 요약: 환경 애니메이션들이 90년대에 이미 극복한 주제에 대한 퇴행적 답습 사실 이것저것 따지면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서사의 기승전결과 내적인 정합성을 그럴 듯하게 갖추고 있다면, 나머지는 연출의 영역일 따름이다. 그럼에도 굳이 이것저것 따지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 바로 그 이것저것의 요소를 감독이나 제작사가 자랑스럽게 내놓거나,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로 전달할 때이다. 그러니까 그냥 넘어가고 싶어도 자꾸 직접 떠먹이려 들면 먹고 싶지 않다 말을 할 수밖에 없다. 물론 <겨울왕국 2>는 이런 메시지의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애초에 서사에서부터도 결함이 있는 작품이다. 만듦새 측면: 기승전결에 실패한 컷신 모음 핵심은 메시지지만, 우선 내적인 완성도부터 따져보
[라스트 미션] 돌아온 노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3월 11일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작이자 주연작으로 그랜 토리노가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익무 시사로 보았는데 원래 좋아하던 감독이기도 해서 이번에도 괜찮았네요. 노인인 마약운반원의 이야기였는데 실제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쓴 스토리라고 합니다. 원래부터 그런줄 알았는데 노인이 되고 사업이 망하게 되고 나서 운반원이 되는거라 생각보다 가벼운 이야기였네요. 이제 90세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지만 그래서 87세의 실제인물과 비슷해 잘 어울렸습니다. 가족과 일 이야기로 소품적이지만 그의 팬이라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브래들리 쿠퍼나 마이클 페나의 DEA 쪽도 몰랐었던지라 즐거웠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부인 역의 다이앤 위스트 그를 미워하면서도 표정만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 2개가 블루레이로 나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5월 5일 |
개인적으로 지금 소개하는 작품 두 편에 관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구매 단계까지는 미묘하긴 하네요. 우선 아미스타드 입니다. 어렸을 때 이야기는 들었는데 본 적이 없는 작품이죠. 터미널입니다. 나름 재미있더군요. 이 두 편 모두 작품은 괜찮은데.......서플먼트가 전무합니다;;; 타이틀을 사는 의미가 너무 떨어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