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 뒷산 동네탐험
By 언젠가는 마추피추를.. | 2013년 8월 21일 |
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 주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기에는 좀이 쑤셨다.가방을 챙겨매고 동네 탐험에 나섰다.목적지는 성남시 고등동에서 수서역까지 이어진 인릉산으로 정하고 버스를 탔다.버스안내 앱에서 백현마을2단지에서 602-1번 버스를 타서 청계산 옛골로 가라고 했다. 602-1번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도 안 왔다.배차간격이 30분으로 나와 있더군.많은 버스가 지나가고, 602번 버스가 오길래 일단 올라탔는데, 옛골로 가는게 아니었다. 602번 버스는 수정구 시흥동의 수자원공사 앞이 종점이었고, 거기서 내렸다.일단 언덕을 향해 걸었다. - 언덕을 넘어가는 길.- 좁은 일차선 도로. - 언덕을 통과하니 무슨 골프연습장이 나왔다. - 개발 제한 구역인듯, 2층 이하로만 구성된 마을이더군
이사 후 동네 탐방기 2-홍릉~경동시장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2월 22일 |
슬슬 여름의 한 가운데로 온 7월에도 매일 걷기 운동을 위해 다니는 산책로를 벗어나 걸어서 탐방(앞선 탐방기 1을 계속 했다. 엄마와의 추억이 역시나 선명한 홍릉을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개천 산책로를 북쪽으로 걸어갔다. 지도에서 가장 단거리로 확인된 다리로 올라가 동쪽으로 향해 가보니, 오래된 집들이 모여있는 골목길이 나왔다. 미로 같은 동네를 요리조리 걷다보니 홍릉 입구가 나왔다. 전에 홍릉 근처 미술관에서 연주를 가졌던 제자와 미술관 관장 일행들과 옥상에 올라가들었던 얘기로는 문화재 주변으로 고층 건물을 세울 수 없어 일대가 오래된 집들 그대로라 했었다. 내가 그곳을 막 빠져나온 것이었다. 서울이 참 크긴 큰 것이 아직도 옛날 집들과 좁은 길들이 그대로인동네들이 개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