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 엔드 오브 디 어스
By ML江湖.. | 2015년 2월 8일 |
세상을 바로잡는 심판자, ‘이퀄라이저’ “법이 지켜주지 않는다면, 내가 한다!” 새벽 2시만 되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는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 불면증으로 잠 못 드는 이 시간이면 그는 늘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향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는 아내가 남기고 간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권’을 모두 읽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어린 콜걸 테리(클로이 모레츠)가 말을 건넨다. “무슨 책이에요?” “…기사의 이야기지. 기사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사는.” “내가 사는 세상과 똑같네요...” 무료하게 전화를 기다리다 벨이 울리면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에 오르는 테리와 매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던 로버트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그
킥 애스 2 : 겁 없는 녀석들 - 전작의 매력은 전부 차버렸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18일 |
솔직히 이번주에 이 영화 없을 줄 알고 예매도 안 하고 판판이 놀고 있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전 2주 전에 이 오프닝을 작성하기 때문이죠. 1주일전에 개봉이 정해지고, 예매 하기가 어려워지면 솔직히 별로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지금 이 영화, 개봉관도 확정이 안 되서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죠. 아무래도 오프닝만 작성하고 힘만 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매우 불길한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이 영화가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불안한 이야기는 이미 시작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전작을 맡았었던 감독이 결국 영화에서 제작자로 남기로 하고 감독은 바뀌고, 시나리오 제작에는 난항을 겪었으니 말입니다. 이 와중에 원작 스토리를 거
"이퀄라이저 2"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6월 1일 |
이퀄라이저의 전편은 정말 별 기대 안 하고 봤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는 상당히 놀랐죠. 의외로 재미있어서 말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웬만한 배우들이 소위 말 하는 액션 스타로서의 역할도 하는 시류를 타는 작품중 하나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었죠. 그렇기에 사실 이번 속편도 기대를 하는 면이 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담백한 액션 영화가 나올 거라는 나름의 기대가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덴젤 워싱턴이 의외로 액션에 대한 이해도 좋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도 극장에 걸리면 보러 가려구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전편보다 훨씬 더 본격 액션물의 분위기로 가는 듯 하네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판 '도둑들'의 가족형 코미디
By ML江湖.. | 2012년 8월 10일 |
연이은 폭염을 강타할 올여름 최고의 오락 사극 블록버스터라 호기좋게 나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개봉했다. 그만의 부담없는 코미디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차태현'의 첫 사극 도전 영화라는 점에서, 또 그를 위시해 여러명의 주연같은 조연들이 합세해 조선시대에 금보다 더 귀한 얼음을 털었다니, 이건 딱 봐도 조선판 <도둑들>이었다. 위 포스터만 봐도 이 영화의 느낌이 그랬다. 현대판 영화 <도둑들>이 액션스럽게 정극으로 극의 재미를 돋군 오락무비였다면, 여기 조선판 <도둑들>들은 정극임에도 마치 촌극처럼 전개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코미디물로써 방점을 찍었다. 절대 성인물스럽지 않게 남녀노소 코흘리개 아이가 봐도 좋을 만큼, 영화는 타겟층을 폭넓게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