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 이종교배 텍스트의 불완전함
By 그림자놀이 | 2012년 12월 17일 |
1. <26년>, 이제야 보았다. 지난한 투자와 제작 과정을 거쳐 공개되는만큼 썩 괜찮은 흥행 성적을 낸 것은 다행이다. 이 정도면 작품이 가지는 진심만큼은 잘 전달됐다. 그러나, 2. 강풀 원작 영화의 단점은 그대로다. 이 사람 작품은 많이 쳐내든 그대로 가져가든 여러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한 길로 통한다. 밋밋해진다는 거. 어떤 식으로 봐도 스크롤 효과에 기댄 웹툰과 영상 몽타주에 기댄 영화라는 매체는 리듬감 자체가 다른데 그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나보다. 기승전결을 느낄래야 느낄 수 없는 서사는 도대체 내가 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홍보영상을 보고 있는 건지 의아하게 만든다. 사실 <26년>은 원작에서 많은 편집을 가한 경우인데, 캐릭터를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 죽다 살아나온 기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5월 23일 |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의 작품에 관해서는 그다지 기대를 많이 걸지 않고 있는 편이기는 합니다. 제가 후반기부터 이 감독의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전부 취향에 안 맞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심지어는 제로 지점의 비밀이었던가요? 그 영화 마저도 다시 보라고 하면 다시 볼 맘이 전혀 없는 지경입니다. 사실 그래서 이번 영화도 약간 고민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보고 리뷰를 쓰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테리 길리엄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극장에서 본 작품인 그림 형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는데, 이미지는 겁나게 멋지긴 한데, 그 이상의 무엇도 없는 느낌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이후에
성룡의 신작, "천장웅사 (天將雄師)"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8월 24일 |
또 다른 성룡의 신작입니다. 기대작일 수밖에 없죠. 모함을 당해 노예가 된 장군과 로마에서 도망친 왕자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데이비드 O. 러셀의 신작, "Joy" 새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1월 15일 |
데이비드 O. 러셀은 최근에 점점 하는 배우들과 같이 작업 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중 최소 세 사람이 이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과 아메리칸 허슬에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춘 사람들이라서 말이죠. 이번 영화의 주연인 제니퍼 로렌스도 그렇고, 조연이자 아버지 역인듯 한 로버트 드니로,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가 그 사람들이죠. 솔직히 감독이 어느 정도 재능이 있는 만큼 영화도 잘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저는 기대작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한반지님 자막 입니다. 이번에도 상당히 거칠게 가는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