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11월 12일 kt:두산 PO 3차전 - ‘쿠에바스 8이닝 1실점’ kt 5-2로 첫 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1월 12일 |
kt가 역사적인 포스트시즌 창단 첫 승을 거뒀습니다. 12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에 5-2로 승리했습니다. 반면 두산은 포스트시즌 9연승에 실패했습니다. 7회말까지 0-0 투수전 이날 경기는 지난 1차전과 같이 선발 투수의 호투 행진으로 인해 7회말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kt 쿠에바스와 두산 알칸타라의 맞대결이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쿠에바스는 지난 1차전 구원 등판에서, 그리고 알칸타라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목의 담 증세로 인해 부진했기에 이날 호투는 뜻밖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기회는 kt에 더 많았습니다. 1회초 경기 시작과 함께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에도 불구하고 황재균 타석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 실패로 인한
대만 타이페이에서 야구경기 관람기
By 차이컬쳐 | 2014년 6월 6일 |
오늘 타이페이의 신장야구경기장에 야구를 보러 갔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에서 야구경기를 본 건 처음이네요. 오늘 하루종일 타이페이에는 비가 흩날렸습니다. 어제밤에 비가 엄청 내렸었죠. 오늘 그칠 듯 하더니 오후가 되니까 비가 많이 내리더군요.대만지하철지도를 보시면 4시방향, 서남쪽에 新莊신장 이라는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1번출구로 나오시면 1km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멀지는 않습니다.길을 따라 가다보면 실내체육관이 보입니다. 여기서 다시 표지판 따라 가다보면 야구장이 보입니다.야구장 주변이 공원과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길 주변에 야자수가 많이 보입니다.표를 내고 들어가니 올스타를 선발하는 카드를 주더군요.中信兄弟팀의 기념품 판매코더 입니다. 제가 대만을 와서 가장
[관전평] 9월 8일 LG:넥센 - ‘안익훈 연장 10회 결승타’ LG 3연승으로 5위 탈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9월 8일 |
LG가 3연승으로 5위를 탈환했습니다. 8일 고척 넥센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0-9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LG는 넥센과의 시즌 상대 전적을 10승 1무 5패로 마무리하며 5강 경쟁 상대 넥센, SK와의 맞대결을 모두 마쳤습니다. 향후 맞대결에 대한 부담은 사라진 셈이지만 다르게 말하면 순위가 뒤진 상황에서 맞대결로 뒤집을 기회가 사라졌다는 의미로도 풀이될 수 있습니다. LG 타선 1회초 2득점 후 4회초까지 침묵 전날 예고된 넥센의 선발 투수 하영민이 고열로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김정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LG 타선은 1회초 김정인을 상대로 김재율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등 4안타를 묶어 2점을 선취해 그를 조기 강판시켰습니다.
익숙한 풍경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11월 2일 |
역대급 사건이 터지면서 올 시즌 야구에 흥미를 잃어 직관도 중계도 거의 떼어놓고 있었지만 그래도 팬이 뭔지 경기 결과는 계속 체크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포스트 시즌 돌입... 시즌 중 바닥 한 번 찍었다가, 반등해서 상당한 기세로 치고 올라가다가, 그렇게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가, 마지막에 뭔가 엇박자가 나면서 분패하고 준우승이라니. 뭔가 익숙한 풍경이죠? 팀의 유구한 전통을 되살리려는 건가?? 올라가기만 하면 100% 승률로 우승한다는 타이거즈의 전통도 무시무시하군요. 축하합니다. 뭐 하여간 이렇게 해서 2017 시즌도 끝났습니다. '판타스틱 4'라는 이름이 공허했던 선발진의 재구성이 절실한데 보우덴과는 재계약 안한대고, 타선 쪽의 오재일과 함께 함덕주가 드디어 선발급으로 성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