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크리스탈 35주년 기념판"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3월 2일 |
이 타이틀 덕분에 사리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을 통해 구입하려 했으나 실물 확인시 구판 이라는 불상사가 벌어져서 구매를 미뤘습니다. 이후에 자주 방문하는 오프라인 판매상에 갔으나 타이틀 없음으로 판명, 또 다시 미뤘죠. 그러다 결국 못 참고 구매를 하기로 했는데, 그나마 예스24에서 싸게 팔더군요. 그런데.......이게 배송중 분실로 처리 되면서 재배송이 이뤄졌고 거의 일주일만에 받았습니다. 근 한달간의 대장정이죠. 참고로 구판 케이스 이미지가 더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서플먼트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가, 화질 상태도 미묘해서 말이죠. 이번에는 제작 다큐멘터리가 하나 더 추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음성해설에, 그 외 서플먼트도 모두 한글자막을 지원합니다.
[이다] 과거와 현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4월 21일 |
젊은 수녀인 이다가 종신서원을 하기 전 가족을 만나고 오라는 수녀원장의 권유로 이모인 완다를 만나 길을 떠나게되는 로드무비 흑백+화면비, 소재로 인해 지루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완다와 과거 이야기들이 활기를 불어넣어주더군요. 과거는 낯선 나라다 생각도 나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영화였네요. 그래도 독립영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역시 비추;; 잔잔함을 유지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기본 허들은 있는 편입니다. 번외로 상영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 얼굴을 하단에 몰아 넣어 찍은 컷이 꽤 많은데도 자막을 평소처럼 화면 하단에 넣다보니 자막이 주연의 얼굴을 가리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어차피 화면비가 4:3이라 좌우 여백이 생기는데 영화제처럼 그쪽에 자막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대니 보일의 새 영화, "트랜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2월 4일 |
이 영화 역시 굉장히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사실 대니 보일 영화는 이상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어느때는 좋다가도 어느 때는 그다지 다가오지도 않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반복되는 것들이 그렇게 마음에 느는 거승 ㄴ또 아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작품은 그래도 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그 맛으로 이야기 하는게 더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문제는 개봉이 언제냐는 것이죠. 적어도 분위기는 좋으니 이런 맛이 좋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 영화 스타일상 굉장한 폭력이 등장할 거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4일 |
딱 봐도 시즌용 한탕주의 기획 영화. 시간 여행 다루는 영화들은 쌔고 쌨다. 거기에 중세 기사들이 현대로 넘어와 우왕좌왕 하는 영화들도 장 르노 나왔던 <비지터>처럼 쌔고 쌨고. 근데 평범한 기획이라 해도 잘만 만들었다면 할 말 없는 법. 하지만 이 영화는...... 일단 더럽게 못 만든 영화다. 기획 자체가 얄팍하다보니, 각본의 무게 역시 가벼울 수 밖에. 좀 전형적이고 뻔해도 어쨌거나 이런 이야기에서의 시간 여행은 보통 결정적이고 운명적인 계기로 작동되지 않나. 게다가 이건 크리스마스용 영화니까 막판에 교훈 같은 거 던져주려면, 이것 역시 뻔하긴 해도 주인공 기사가 좀 재수없거나 허세 심한 캐릭터였다 그 벌로 시간 여행 하게 되었다거나... 보통 그런 식이잖아. 근데 여기 주인공 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