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가 심은 550년 묵은 은행나무가 있는 수종사
By 중독... | 2013년 1월 23일 |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었습니다. 주말에 친구들과 왕십리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주변에 어디 갈데 없나 찾았고, 눈에 띄었던 것이 중앙선. 한 40여분 가면 운길산역이 나오는데 거기서 바로 수종사로 갈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지요. 뚜벅이들로써 가기에 나쁘지 않은 코스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수종사는 풍광도 좋고 다른 절에는 없는 찻집이 있다는 정보도 얻었고요. 그렇게 해서 지난 주말, 저희는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 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수종사까지 올라가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린다는 말에 느긋하게 밥도 먹고 커피도 사들고 슬슬 걸어서 올라가는데, 사방에는 막대기와 등산복으로 풀 무장한 어르신들 뿐. 올라갈 때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정보도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할 곳인가에 대한 의문을 안고 그
[아산 곡교천] 가을 노랑터널 은행나무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1월 9일 |
대둔산에서 올라가며 어디 평지에서 볼만한 곳이 없나~ 검색해보다 찾은 곳인데 개인적으로 평지에서 보는 가을 은행나무길로는 손에 꼽을만 하지 않나 싶더군요. 아산 충무교부터 시작하는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은행나무길은 차량을 통제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코스모스는 서비스~ ㅎㅎ 아직도 코스모스가 남아있다니 대단하더군요. 데크길까지 강변도로가 정말 잘되어 있더군요. 전 그림자 셀카나 ㅠㅠ 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란~ 터널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긔엽긔~ 해질녘 풍광이 참~ 이번 주 쯤이면 제대로 완성되겠더군요. 시즌되면 정말 여기도 미어터진다던데 ㅎㅎ 쳇 프로펠러달린 패러글라
[원주 치악산] 단풍 든 구룡사에 들어가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1월 3일 |
원주 치악산의 구룡사에 단풍보러 잠시 들려 보았습니다. 생각보단 많이 든~ 구룡사 치악산의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에서 학곡리 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는데, 전설에 의하면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곳에 아홉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의상은 연못 자리가 좋아 그곳에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하여 용들을 물리치고 절을 지었고,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하여 구룡사(九龍寺)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들어 사찰이 퇴락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한 노인이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약해진 것이라 하여 혈을 끊었는데 이후 절이 더욱 쇠약해져 갔습니다. 절이 더이상 운영되기 어려워 폐사가 되려
봄기운, 운길산(수종사-정상-세정사) 산행('23.03.18)
By 카이사르의 힐링 산으로~~ | 2023년 3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