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월드(Alien World) - 넷플릭스의 망작 다큐
By Deliverance. | 2020년 12월 14일 |
외계 생물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넷플릭스에서 만든다길래 엄청 기대했다. 몰아서 보려고 시즌1 전부 업로드 되기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봤는데... 넷플릭스 구독 해지를 심각하게 고려해볼 정도로 망작이었다. 수천억을 들였다느니 아바타를 방불케 한다느니 뭐 이런 광고대로 CG는 좋다. 근데 이 CG가 거의 나오질 않는다는 게 함정. 그나마 나오는 CG도 다양하지가 않고 비슷한 장면만 계속 보여준다. 하지만 굳이 이런 다큐를 찾아볼 사람한테는 CG가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외계 생물과 관련된 최신 학설이나, 풍부한 상상력으로 구현된 외계 생태계를 볼 수 있었다면 그걸로 만족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다큐는 내용이 제목이랑 영 딴판이라서 외계 생물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번니 (Bunni.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7월 4일 |
![번니 (Bunni.2013)](https://img.zoomtrend.com/2019/07/04/b0007603_5d1dcede73e43.jpg)
2013년에 ‘다니엘 베네딕트’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감독 본인이 각본, 주연까지 다 맡았다. 내용은 할로윈 데이 때 10대 남녀 친구들이 버려진 공장에 몰래 들어가서 놀던 중. 바니걸 복장을 하고 하얀 가면을 쓴 살인마한테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타이틀인 번니는 버닝+바니의 합성어로 작중에 나오는 살인마가 화상을 입어 흉측해진 얼굴을 하얀 마스크로 가리고, 바니걸 복장을 하고 나와서 그렇다. 제작비가 달랑 2000달러 밖에 안 되는 저예산 슬래셔 무비지만, 상대적으로 고어 수위는 상당히 높다. 면도칼로 피부를 긁어내거나, 거세를 시켜 잘라낸 그걸 입에 처박는 것 등등. 잔인함의 강도가 예산을 초월하는 느낌을 준다. 근데 그런 잔인한 장면을 빼면 남는 게 없을 정도로
고스트 고스트 고스트! (Ghost Ghost Ghost.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2월 3일 |
2013년에 ‘M. 수바스 압둘라’ 감독이 만든 말레이시아산 공포 영화. 포스터에는 차이니즈 호러 무비라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말레이시아 영화라서 말레이시아가 배경이다. 말레이시산 영화인데 감독은 인도 출신이고, 작품은 중국에 수출해서 한문 제목이 따로 붙었다. 한문 제목은 귀상신(鬼上身). 귀신을 지칭하는 단어라서 동명의 영화나 단어가 많다. 내용은 귀신을 소재로 한 5가지 단편 구성의 옴니버스 영화다. 보통, 옴니버스 방식의 영화는 여는 이야기/닫는 이야기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파트가 있는데. 본작은 그런 게 없다. 이게 기본적으로 단편 모음집인데도 불구하고, 한 번에 하나의 단편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단편 내용을 뚝뚝 끊어서 이 이야기 하고, 저 이야기 하
4 호스맨: 아포칼립스 (4 Horsemen: Apocalypse.202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6월 4일 |
2022년에 어사일럼에서 ‘조프 미드’ 감독이 만든 재난 영화. 내용은 어느날 갑자기 전 세계적 규모로 자연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연이어 발생하여 세계 종말의 기운이 감지되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작전 사령부에 있는 ‘노리스’ 장군의 명에 따라, 평화유지군 임무를 맡고 전장에 파견되어 있던 육군 특수 부대 ‘스카벤저’가 화산학자 ‘린즈 휴즈’, 기상학자 ‘다코다 레나’, 미생물학자 ‘엘리엇 로드니’ 등 3명의 과학자를 보호하면서 12시간 안에 세계를 구하지 않으면 멸망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을 만든 ‘조프 미드’ 감독은 본래 액션 영화의 스턴트 배우 출신으로, 감독을 맡아 영화를 만든 건 딱 4편 밖에 안 되는데. 그중 본작이 최신작이다.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