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피두 Pompidou S01E04
By 멧가비 | 2015년 3월 17일 |
![폼피두 Pompidou S01E04](https://img.zoomtrend.com/2015/03/17/a0317057_55072580ad674.jpg)
폼피두가 메릭이라는 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짜장면 사발을 줬는데, 사발이 진품명품쇼에서 백만달라 낙찰을 받아 이에 배가 아픈 폼피두가 그 사발을 되 훔쳐내려고 또 집사랑 개를 고생시킨다는 스토리. 딱 80년대 말 ~ 90년대 끗발 오르던 전성기의 심형래식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원래 이런 류의 코미디가 있었는데 그걸 한국에서 일찌기 들여와서 썼는데 하필 지금 영국에서 다시 복고풍 코미디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한국 코미디가 앞서 나갔던 건지는 모르겠다. 사실 드라마 자체는 그냥 그런데 의외로 깨알같은 잔재미들이 있다. Daily looking glass나 The Chumley Herald 등 뭔가를 패러디한 것 같은 신문들, 폼피두 집에 걸려있는 그림, 그냥 웅얼웅얼 블라블라 하는 것 같지만
[미드 /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_ 2018.5.6
By 23camby's share | 2018년 5월 14일 |
![[미드 /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_ 2018.5.6](https://img.zoomtrend.com/2018/05/14/f0049445_5af983167c501.jpeg)
스위치로 nba 2k를 하면서 틀어놓기 적당한 영상을 찾다가가볍게 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골랐다. 첫 인상은 [너의췌장을 먹고 싶어 #] 느낌의 영국판 중2병 드라마 라고 생각했다.근데 점점 진중해지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더라. 스스로가 싸이코패스가 아니라는걸 깨달은 이후부터결말을 불행으로 확정하고 달려가는데, 꽤나 안타깝다. 무책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린 결말에두고두고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그나저나 이젠 드라마를 고르는 기준점의 1순위가짧은 편당시간이라는게 살짝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난, 나도 내 아이들도 커리같이 되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아웃소시드 / Outsourced (2010)
By 멧가비 | 2014년 4월 7일 |
![아웃소시드 / Outsourced (2010)](https://img.zoomtrend.com/2014/04/07/a0317057_5342876d42565.jpg)
엽기 파티 용품을 파는 회사에서 매니저 연수를 마치자마자 인원 감축 칼바람을 맞아 인도의 아웃소싱 콜센터로 발령 받은 토드. 전형적인 미국 화이트칼라 백인 남자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인도의 문화와 인디언들. 그 와중에도 타향살이 설움도 잊게 할 미모의 인디언 직원 아샤. 그리고 호주 여자. 이국인간의 연애, 문화적 괴리에서 오는 해프닝, 훈훈한 이야기 등이 적절히 섞여 가볍고 웃기고 따뜻한 좋은 시트콤. 그러나 인종 차별에 대한 비난, 저조한 시청률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한 시즌만에 종결, 망할. 미국 시트콤 특유의 패러디나 섹슈얼 개그 등은 거의 드물고, 대신 자학에 가까운 인디언들 스스로의 인종 캐리커쳐 비웃기가 주 개그 소재다. 그러나 그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대체적으로 용인 가능한 수
새라 제인 어드벤처 The Sarah Jane Adventures (2007 ~ 2011)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9일 |
![새라 제인 어드벤처 The Sarah Jane Adventures (2007 ~ 2011)](https://img.zoomtrend.com/2015/10/19/a0317057_5624bcc45b802.jpg)
'토치우드'와 더불어 닥터후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또 하나의 스핀오프 작품. 시청 대상이 아동층 혹은 높게 봐도 미드틴 정도라서 전반적으로 가볍고 밝다. 평범한 인간인 새라 제인과 동네 꼬마들이 일을 해결하는 구조니만큼, 사건 자체가 크게 심각하지 않다. 가끔 흉악한 외계인도 등장하지만 마치 스톰트루퍼처럼 적당히 밸런스패치되어 등장하고 지구 멸망급의 일은 슈퍼 컴퓨터인 미스터 스미스가 쌈빡하게 해결해준다. 닥터후 본편의 연장선상에서 보려면 아무래도 토치우드보다는 이 쪽이 더 가깝다. 슬리딘이나 손타란, 주둔 등 본편에서 자주 등장하는 외계인들도 등장하고 새라 제인도 소닉 립스틱을 툴로 사용하는 만큼 이야기 돌아가는 구조가 비슷한 면이 있다. 마치 '어린이를 위한 후니버스 입문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