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하 - 소소하지만 굴곡진 인생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7월 18일 |
원래 이번주에는 이 영화 외에 정말 유명한 영화인 혹성탈출을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가 원숭이 나오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이 영화의 결말에서 보게 될 매우 기막힌 상황에 관해서 웬지 강하게 불편한 감정이 들어서 도저히 볼 생각이 안들더군요. 과거 혹성탈출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제가 어떤 문제를 안고 이 영화를 강하게 힘들어 하는지 감을 잡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심리적으로 거부감 드는 부분이 좀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 관해서 사전 정보가 많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관해서 알게 된 것이 개봉하기 고작 일주일 전이었고, 그 전에 제가 본 것은 포스터가 유일한 상황이니 말입니다. 물론 이
레니 할린 감독의 "Hercules: The Legend Begins"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1월 2일 |
헤라클레스 영화는 계속해서 나오는 듯 합니다. 이 영화 외에도 브랫 래트너 감독이 지휘하고 더 락이 출연하는 헤라클레스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의 경우는 3D로 준비되고 있고, 레니 할린 감독이 오랜만에 제대로 한 번 해 보겠다는 식의 영화로 나오고 있고 해서 기대중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레니 할린 감독이 워낙에 죽 쑤는 분위기여서 오히려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좀 잘 되어야 할 텐데, 여기저기서 초치는 분위기가 벌써 나오더군요;;;) 일단 기대중이기는 합니다. 과연 진짜 볼만할지는 솔직히 좀 기다려 봐야 알겠지만, 일단 전 기대를 걸어보려구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분위기가 뭐랄까, 드라마인 스파르타쿠스 느낌이 나더군요;;;
아마데우스 (1984)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7년 2월 21일 |
1984년에 만든 영화지만 지금 봐도 문제없는 영상미에 한 번 놀라고 모차르트가 작사 작곡한 곡들을 가지고 쓴 OST 에 두 번 놀라고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에게 가지는 애증과 그 표현 방식에 세 번 놀라고 마지막 모차르트의 죽음과 함께 흐르는 레퀴엠을 들으며 등에 소름이 쫘악 돋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너무 잘 만든 탓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이 영화에서 나온 살리에르의 행동만 가지고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에 열폭했다고단순하게 받아들인다면 이 영화를 잘못 보신 겁니다. 영화 속 살리에르는모차르트에게 아주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영화 속 모차르트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그 대가로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4차원적인 똘끼? 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기에살리에르만
멋진 하루, 2008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15일 |
한국판 <비포 선라이즈>라고 할 수 있을까. 두 남녀가 하루를 빌미로 도시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며 수다 아닌 수다 떠는 이야기니까. 대신 존나 웃긴 건 두 사람의 관계 차이. <비포 선라이즈>의 제시와 셀린느는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시작한 하루 여행이었지. 요즘 말로 하면 일종의 썸이라고나 할까. 근데 <멋진 하루>의 희수와 병운은 아니잖아. 이미 연애 했었다가 헤어진 사이인데다, 심지어 희수는 병운에게 예전에 빌려줬던 돈을 받으러 온 것. 콤팩트 하면서도 기존의 낭만을 비튼 듯한 설정이 굉장히 좋다. 그리고 그 모든 걸 뒷받침하는 두 배우의 대단한 연기. 사실, 일상 연기라는 게 제일 어려운 법인데 이 영화 속에서의 전도연과 하정우는 그걸 거의 완벽하게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