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85호 회덕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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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조선시대 국립교육 기관 입니다. 조선시대 대부분의 향교가 조선시대 초기에 건립 되었으므로 회덕향교도 조선초기에 세워진 학교로 추정 합니다. 16세 이상의 양반집 자제인 남자들이 다녔습니다. (회덕향교 전경) 국립교육기관이 향교이면 사립 교육기관은 서원 입니다. 우리 고장은 진잠향교와 회덕향교가 있고 서원으로는 도산서원과 숭현서원이 있습니다. (진잠향교) (숭현서원) 향교는 성현에 대한 제사와 후학에 대한 교육,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실천까지 포함하는 교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향교에서는 주로 사서 오경, 글짓기를 가르쳤고 과거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관직에 나갔습니다. 회덕향교는 들어 오는 입구에 하마비와 잡귀를 쫒는다는 홍살문이 있습니다. 공부하는 공간인 명륜당이 앞에 위치하고 성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이 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지방의 향교 건물 배치와 다릅니다. 명륜당의 좌우 측에 공부하는 유생들이 묵었던 동·서재가 있었답니다. 향교의 제사 공간인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유현(儒賢)과 조선의 18현(賢)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음력2월, 8월의 상정일에 석전제를 지내고 또 매달마다 삭망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삭망분향은 삭망(음력 초하루와 보름)일에 공자의 신위 앞에서 분향을 하는 의식 입니다. 제사공간인 대성전에 차려진 제사상의 여러가지 제수물품들입니다. 기장, 쌀, 대추, 밤, 호두, 생고기, 술 등이 보입니다.공자의 사진과 위패가 모셔져 있군요. 우리나라 18현 우리 고장의 송시열선생 ,송준길선생이 배향인물이십니다. 석전의례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됩니다. 석전의 모든 절차는 의식의 순서를 적은 홀기(笏記)에 의거하여 진행됩니다. 석전대제는 위패앞에 잔을 올리는 제관과 진행을 담당하는 집례, 제사의 축문을 읽는 제관과 집사가 참여 합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했는데요. 여성 초헌관은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이날 옛 악기 연주는 없었지만 제관이 입는 의상이 화려하고 정중해 보였습니다. 향교에 제사공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제사를 모시는 것은 향교에 모셔진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서겠죠. 올해의 석전대제는 3월 11일에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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