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리뷰 시리즈 - 제공 濟公 (1993)
By 멧가비 | 2021년 1월 5일 |
두기봉과 주성치의 두 번째 협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심사관 2'라고 이름 붙여진 그 영화. 주성치 영화는 모두 웃기다는 속설이 있다. 단언컨대 거짓말이거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아마도 주성치 필모 도장깨기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관문이 이 영화일 것이다. 형이상학적이고 도그마적인데다가 주성치에게 요구되는 코미디 패턴 요소들은 대부분 제거되어 있다. 아, 웃기지 않다고 했지 재미 없다고는 안 했다. 유불선(儒佛仙)이 뒤섞인 세계관, 특히 주성치 본인이 일단 인간이 아닌 신선이라 초월적인 레벨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점에서 기존 주성치의 협잡과 파행적인 해프닝 등은 끼어들 틈이 없다. 주성치는 이 작품에서의 형이상학성에서 거품을 걷어내고 장르적으로 윤색해서 아마도 서유기 2부작에
[PS4] 더 로스트 차일드 (ザ・ロストチャイルド.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2월 8일 |
2017년에 ‘카도카와 게임스(角川ゲームス)’에서 PS4용으로 만든 DRPG(던전 롤플레잉) 게임. 2011년에 ‘이그니션 엔터테인먼트 리미티드(イグニッション・エンターテイメント・リミテッド) ’에서 PS3, XBOX 360용으로 만든 3D 액션 게임인 ‘엘 샤다이(エルシャダイ)’의 파생 작품으로 본 시리즈의 통칭이 ‘신화구상’ 시리즈다. 한국에서는 CFK에서 배급을 맡아 정식 한글화되어 출시됐다. 내용은 오컬트 잡지사 LOST의 신입 기자인 ‘이부키 하야토’가 신주쿠역에서 발생하는 자살 사건을 조사하러 갔다가 역에서 떠밀려 전철에 치일 뻔 했다가 수수께끼의 미녀 ‘바르시아’에게 구출된 뒤 그녀에게서 의문의 상자를 건네받고. 거기서 ‘건고르’라는 마총을 입수하여. 신의 선택을 받은 ‘선민’으로서
헤라클레스 인 더 하운티드 월드 (Hercules in the Haunted World.196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3월 14일 |
1961년에 이탈리아에서 ‘마리오 바바’ 감독이 만든 판타지 액션 영화. 내용은 ‘헤라클레스’가 수많은 모험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온 이후. 그의 애인인 ‘다이아나라’가 신체의 감각을 잃어버려서 예언자 ‘메디아’로부터 ‘하데스’가 다스리는 지하세계에 있는 신비한 돌이 다이아나라를 치유할 유일한 희망이라는 예언을 듣고, 친구 ‘테세우스’와 ‘텔레마커스’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났다가 사악한 ‘리코’가 언더월드의 어둠의 세력과 결탁해 헤라클레스 일행을 방해하는 이야기다. 본작을 만든 마리오 바바 감독은 이탈리아 호러 영화의 거장이고, 본작에서 악역 ‘리코’ 배역을 맡은 배우는 당시 영국 해머 필름의 드라큘라 시리즈에서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리’다. (후대에는 반지의
훈드라 / HUNDRA (1982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20년 12월 28일 |
감독 : 맷 심벌각본 : 호세 트루차도, 존 F. 고프, 맷 심벌출연 : 로렌 랜던, 존 가파리, 마리아 카살, 라미로 올리베로스, 루이 로렌조, 타마라 외음악 : 엔니오 모리꼬네 촬영 : 존 카브레라 편집 : 클라우디오 커트리, 후안 세라 코난 바바리안으로 부터 관심을 받게 된 야만인 주연의 검과 마법 장르 영화도 사실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요. 세상 일이 모두 그렇듯이 재대로 새로운 시도가 제대로 효과를 봐서 당대 영화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고, 후대에나 그 시도를 알아 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잊혀지는 영화있는데요. 그중에 새롭고 나름 흥미롭게 만들어진 영화가 그냥 묻히는 것은 여간 아쉽지가 않습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