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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2016 단상
작년 이맘때쯤의 나에게 '야ㅋㅋㅋ 시카고 컵스 우승, 넥센 히어로즈 3위, 니혼햄-히로시마 재팬시리즈 격돌ㅋㅋㅋㅋㅋ'라고 하면심영을 보는 김두한 마냥 '개소리 집어쳐!'라고 했을터였는데 역시 2016 병신년답게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정말 많이 터진 1년. 시즌 초에는 조상우-한현희가 빠지며 구멍이 뻥 터진 투수진, 박병호-유한준이 빠진 타자진 때문에'올해는 다시 암흑기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여기저기서 땜빵요원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기대감을 주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다만 스페어타이어가 그렇듯이 땜빵은 땜빵일뿐, 후반기부턴 부상-체력저하 등등이 오는가 싶더니 염경엽 감독이 RUN 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성적은 곤두박질. 다행히 3위는 유지했지만, 정말 졸전 끝에 1-3으로 LG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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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넥센 히어로즈의 2018년 야구경기가 끝났습니다. 어젯밤에는 열통이 뻗쳐서 야구 안 보는 동생이랑 다른 이야기로 수다 떨면서 술먹으면서 풀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었으니 그래도 정리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2. 어제 투수교체에서 아쉬운 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안우진을 1타자만 상대 안 하고 더 끌고 간 것, 그리고 신재영이 김강민에게 한 방 맞고 아 싶었을 때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었을 때 바꾸지 않은 것.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신재영 말고 던질 놈 없기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선택은 이해가 되나 역시 안우진 선택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보근이건 김상수건 오재원이건 미리 올렸어야 했어요. 물론 야구는 결과론입니다만 안우진은 딱 올라온 순간 부터 포스트 시
[관전평] 11월 2일 SK:넥센 PO 5차전 - ‘한동민 끝내기 홈런’ SK, 6년 만에 KS 진출
SK가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2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1-10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투수전 깨뜨린 임병욱, 넥센 선제 3득점 에이스 김광현과 브리검이 선발 맞대결한 이날 경기는 두 투수의 호투로 5회말까지 0-0 무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6회 한계 투구 수에 육박하자 나란히 두 투수는 무너졌습니다. 6회초 선두 타자 송성문의 볼넷으로 비롯된 2사 2, 3루에서 임병욱의 2타점 싹쓸이 중월 2루타로 넥센이 2점을 선취했습니다. 임병욱이 초구와 2구 바깥쪽 슬라이더 볼에 연신 헛스윙했지만 김광현의 3구가 복판에 몰린 탓입니다. 이때 임병욱의 장타력을 감안하지 않고 전진 수비를 펼친 중견수
[관전평] 10월 31일 SK:넥센 PO 4차전 - ‘샌즈 결승 홈런’ 넥센 2연패 뒤 2연승
넥센이 플레이오프를 끝장승부로 끌고 갔습니다. 31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은 SK에 4-2로 승리해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SK 선취 득점 기회 삼세번 놓쳐 SK는 선발 이승호의 제구 난조를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1회초 경기 시작과 함께 김강민과 김강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정이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이어 로맥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2루에 포스 아웃 처리하는 호수비로 2사를 만들었습니다. 1, 3루 선취 득점 기회는 남았지만 이재원 역시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김강민의 볼넷 직후 나이트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분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