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2월 28일 |
말일에 맞춰 올리게 된 2월의 영화 정리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 "23 아이덴티티" 전에 봤음직한 가해자와 전에 없던 피해자의 기묘한 공감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존 윅 - 리로드" 생각이 많아지니 어쩔 줄을 몰라 멜 깁슨, "핵소 고지" 같은 이야기도 왜 깁슨이 하면 강요당하는 기분인가 크리스 맥케이, "레고 배트맨 무비" 2시간짜리 특집 SNL에 출연한 배트맨 드니 빌뇌브, "컨택트" 생각할만한 감성적 SF vs 원작의 아쉬운 영상화 올리비에 아사야스, "퍼스널 쇼퍼" 상징과 은유를 걷어내면 의외로 평범한 배리 젠킨스, "문라이트" 마이너의 마이너라도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케네스 로너건, "맨체스터
"The Vigil" 라는 영화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3월 3일 |
솔직히 이 영화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포스팅용으로 끄집어낸 작품입니다. 배우중에 아는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는 영화이고, 심지어 감독 역시 이 영화 외에 장편 연출작을 못 봤기 때문입니다. 약간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이 작품은 유대인 공동체에 뭔가를 공급하는 것과 관계된 공포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매우 깊게 들어가는 영화를 본 적이 있기는 한데, 그 영화는 재미가 없어서 흘리우드가 나름대로의 또 다른 풀이를 하길 기대했던 겁니다. 일단 저는 볼 수 있음 보려고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뻔해 보이긴 합니다. 그냥 그런 공포영화로 보이고 있죠.
제임스 프랭코의 또 다른 작품, "I Am Michael"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25일 |
제목에서는 제임스 프랭코만 소개한 상황입니다만, 이 영화에는 제임스 프랭코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는 재커리 퀸토와 엠마 로버츠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제임스 프랭코는 영화 외적인 면에 있어서 이런 저런 잡음은 있지만 그래도 연기력 면에 있어서 정말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 사람이고, 제커리 퀸토 역시 다른 영화들에서 매우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 사람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엠마 로버츠에 관해서는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 영화도 나름 기대를 할만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인생의 말년을 이런 호텔에서 보내게 된다면?
By 중독... | 2012년 9월 11일 |
대략 여든 정도가 되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저는 어떻게 늙어 있을까요? 사람마다의 삶이 다르듯, 수많은 선택 끝에 다다른 인생의 말년도 제각각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겁니다. 열심히 일만 해서 꽤 부유하더라도 당장 옆에서 내 아픈 몸 하나 돌봐주는 이가 없을 수도 있고, 평생을 함께 해온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겠죠. 평생 성격이 안맞는 배우자와도 그저 인내와 성실함으로 살아왔을 수도 있고, 손벌리는 자식들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는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겠죠. 혹은 아주 오래전 옛 사랑을 죽기 전에 한 번쯤 만나고 싶어할 지도 모르고요. 인도의 어느 마을, 다 쓰러져가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에 이런 다양한 군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