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팔로알토 국제 영화제: Palo Al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9/27-30 2012
By You're Ren-holic | 2012년 10월 10일 |
![2012 팔로알토 국제 영화제: Palo Al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9/27-30 2012](https://img.zoomtrend.com/2012/10/10/c0100975_5074648cda11a.png)
오늘은 제가 몇일 전에 갔었던 팔로알토 국제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이야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고 뉴욕 자체가 워낙 세계의 중심이라서 그러려니 했는데요. 제가 사는 북가주, 북부 캘리포니아는 살면 살수록 참 독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산하니 시골같은데 -_- 보면 볼수록 곳곳에 사람들이 모험을 즐기고 기술적으로 엄청난 첨단을 달리고 있는 곳이예요. 한창 2000년대초 제가 한국에 있을 적 벤처기업이 한창 활발하게 일어났을 때 실리콘 밸리, 실리콘 밸리라는 말을 자주 들었었는데 샌프란시스코 기준으로 이쪽 남쪽 지역을 바로 실리콘 밸리라고 한답니다. 후아아아아아- 무지하게 많은 회사들-ㅎ 초창기에는 위에 그림처럼 만 (Bay)의 가장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회차 리뷰
By 멧가비 | 2015년 5월 3일 |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회차 리뷰](https://img.zoomtrend.com/2015/05/03/a0317057_554643ea1b1b4.gif)
아이언맨1편부터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관된 톤에서 크게 벗어난 게, 전반적으로 재미 없어진 원인 중 가장 큰 듯 하다. 전편인 '어벤저스'를 생각해보면, 끝판왕인 로키부터가 꾸준히 개그를 놓지 않다가 급기야 헐크한테 마지막으로 털리는 순간에는 슬랩스틱으로 마무리를 했다. 캡틴한테 넌 뭐냐고 들이대던 경찰이나 토니의 발기부전 드립이나, 언뜻 생각해도 기억나는 개그들이 수두룩하다. 쿠키의 슈와마 씬은 무슨 슈퍼히어로 영화가 먹방으로 끝나냐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센스 있어 보이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일까, 이 시리즈의 주 장르는 액션보다 개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유지해오던 시트콤같은 분위기를 모두 털어내고 세계 멸망의 어두운 기운만 필요 이상으로 부각한다. 소코비아 땅덩
마블 영화 알기 쉬운 판권 정리
By 멧가비 | 2016년 9월 6일 |
![마블 영화 알기 쉬운 판권 정리](https://img.zoomtrend.com/2016/09/06/a0317057_57ce64218fbdc.jpg)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마블 코믹스 재정난.자사 만화의 영화화 판권을 도처에 매각. ● 주요 판권 동향 판타스틱4, 울버린 포함 엑스멘, 데드풀 및 뮤턴트 캐릭터들-여전히 폭스-폭스 이외의 마블 영화에선 '뮤턴트'라는 용어 사용 불가 데어데블, 엘렉트라 (폭스)-2003년 마블에 회수 완료-마블 ABC 넷플릭스 협업으로 드라마 제작 퍼니셔 (라이온즈 게이트)-워존 이후 2010년 마블에 회수 완료-위 항목 넷플릭스 드라마에 출연 고스트라이더 (소니)-2013년 마블에 회수 완료-마블 ABC 드라마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출연 확정 블레이드 (워너)-웨슬리 스나입스의 3부작은 워너 영화-마블에 회수 완료 ● 마블 스튜디오 초창기 영화의 경우 아
싸이코, 1960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5일 |
장르 영화로써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선구자 격인 작품.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이나, 캐릭터들을 묘사하는 것으로써의 미장센 활용 방식, 호러 슬래셔 장르의 원류답게 섬뜩함을 제시하는 방식, 그리고 그 유명한 맥거핀을 활용하는 방식 등. 여러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영화. 허나 그런 영화도 만들어진지 거의 60여년이 흘렀으니, 2020년 이제 와 다시 본다 했을 때 별다른 재미나 감흥이 있을쏘냐. 근데 시발 있더라. 고전으로써의 가치라든지,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였는지 등등의 칭찬들을 차치하고 보아도 그냥 존나 재밌는 영화라고 본다. 주인공인 줄 알았던 캐릭터를 소개하는 데에서 딱 첫 오프닝 씬 하나만 쓴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씬에서 이야기에 그냥 바로 시동 걸어버림. 주인공이 4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