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티로 세계 정복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11월 15일 |
이번 EICMA 2016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저배기량과 그를 통한 저변 확대인 모양입니다. 대형 모터사이클을 고집하던 메이커에서도 앞다투어 300cc 이하 쿼터급을 내미는 가운데 큰 손 중 하나인 BMW 모토라드에서는 재미있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90주년 기념이자 최후의 공랭 엔진 모델로 데뷔했던 나인티, R nine T가 전세계에 걸쳐 레트로 붐을 주도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나머지 파생형 스크램블러가 진작 추진되었죠? 거기에다 스포크 휠을 캐스트 휠로 바꾸고 사일랜서를 단발로 바꾸어 모던 스타일을 강조한 퓨어 모델과 함께... 로켓 페어링을 씌우고 핸들을 세퍼레이트 타입으로 바꾸어 본격 카페레이서를 표방한 레이서 모델이 공개되어 그간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튜닝한
국도 투어; 철원~횡성 (43北-5北)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6월 19일 |
어쩌다보니 시작된 철원 투어 트릴로지(?)의 최종편, 43번 및 5번 국도입니다. 3, 47, 56, 87번 국도와 함께 철원으로 통하는 총 여섯 개의 국도 중 마지막 남은 두 곳이죠. 피날레로, 이왕 5번 국도를 탈 거라면 춘천을 지나 횡성까지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내 구간은 건너뛰고, 이번에는 의정부의 43번 국도 교차점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달려온 길이나 이대로 직진하는 길은 지난번 서울 외부 소순환 코스에서 소개했었죠. 이번에는 여기에서 오른쪽, 즉 포천으로 향하는 43번 국도를 따라 쭉 올라가면 됩니다. 43번 국도의 북쪽 구간은 포천을 지나면 꽤 달릴만 합니다. 왕복 4차선의 도로지만 지루하게 쭉 뻗은건 아닌데다 양옆으로 산이 이어져 눈도 심심하
나인티의 AC/DC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2월 22일 |
커스터마이징이 흔한 모터사이클에서 페인팅으로 멋을 더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누군가 멋지게 손을 본 이 모델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위플래시를 포함해서 록 밴드 AC/DC의 콘셉트로 화려하게 치장했네요. 실은 지난 주말 배터리 관리 삼아 마실이라도 가려고 제 나인티, 구월호에 앉았으나 아뿔사, 셀 모터가 가쁜 숨을 몰아쉬더니 그냥 맥을 놓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래도 이럴까봐 봄의 점검 때까지만 버티라고 추운데도 돌린다고 애썼구만 이 녀석이 주인의 애틋한 마음도 모르고..ㅠㅠ 전의 F800R도 그랬고, 제 운행 패턴상 겨울을 세 번 나기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3년마다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녀석을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국도 투어; 충남 순환 (40)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9월 24일 |
예에, 투어 후기도 지난 주말이 아닌 지지난 주말, 그러니까 9월 15일의 일정입니다. -,.- 월초까지만 해도 한여름처럼 더웠고 20일경부터는 일터가 본격 바쁜 시즌으로 돌입하기 때문에 그 전의 주말, 즉 15~16일을 전후한 기간에 휴가를 내서 남해안을 훑어보겠다는 계획이었으나 13일경부터 들려오는 태풍 소식. orz 처음에는 경상 전라의 남도쪽만 영향을 받을 거라기에 경북-전북을 잇는 코스를 짰지만 태풍의 속도와 영향권은 커지기만 하고..;; 결국 2박은 커녕 1박도 포기한 채 유일하게 비 예보가 없는 충청권의 당일 투어가 되었습니다. T_T 충청남도에는 도내를 유유자적 돌아보기에 딱 맞는 도로가 있죠. 바로 40번 국도. 당진 동쪽(경유1)에서 출발하면 충남 도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