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 - 천국의 문, 2001
By DID U MISS ME ? | 2021년 11월 27일 |
애초 오리지널 시리즈에 올라타질 못했으니, 이 극장판 에피소드가 재밌었을리 만무. 그래도 올 클리어의 의무감 때문에 봤다. 다른 거 다 떠나서, 나는 이 극장판이 이상한 곳에 조준을 하고 있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짱구는 못말려>나 <명탐정 코난>처럼 매년 새로운 극장판을 내는 시리즈도 아니지 않나. 그럼 웬만해서는 본편 내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극장판 안에 욱여넣는 게 맞지 않아? 오리지널 시리즈에 미진한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니잖아, 지금. 스파이크와 제트의 첫 만남은 물론 페이의 과거사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고, 여기에 에드의 그것 또한 마찬가지. 그럼 이왕 극장판으로 만들 거 거기에 좀 더 집중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카우보이 비밥 -
[감상후기] 해피니스 프리큐어 극장판 - 인형 나라의 발레리나
By 신성마교 제국령 - 제4차 이글루스지부 | 2018년 3월 14일 |
해피차지는 해피차지일 뿐이였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니에 대해서는 궁금한데 보기는 귀찮고 상세한 내용만 알았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품 내용을 자막 포함하여 풀버전으로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욕설주의! 본 포스팅은 상당수의 욕설이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욕설이 보기 싫은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본 포스팅은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후방주의! 때때로 안주의! 포스팅 작품의 성향에 따라 후방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알아서 잘 피하기시
[이타미 준의 바다] 표류와 표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8월 19일 |
이타미 준의 이름은 제주도 여행을 하며 익히 들어왔지만 막연하게 혹은 당연하게 일본인인가보다했는데 재일2세도 아니고 아예 한국인의 국적을 가진 재일동포였다는게 우선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대도 옛날이고 유동룡이라는 이름을 건축사무소를 세우기 전까지 계속 썼다는게 대단했고 의외로 한국에서도 많은 작업을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 이외에도 나왔던 건축물들을 돌아보고 싶더군요. 다큐로 분류되어 있지만 영화적으로 많은 부분이 가미되어 있고 매끄럽지 않은 영상이나 자신의 아이를 넣었다는 점 등 불만인 지점이 많으면서도 또 괜찮았던건 역시 이타미 준의 생애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건축적인 미학면이외로도 표류할 수 밖에 없는 정체성의 현대인들이 볼만한 작
어째 커피조차도 주문하면 안될 것 같은 [명탐정 코난 X The Cine Cafe]
By S.O.A(Spirits Of Alt's junkyard) | 2015년 8월 5일 |
물론 농담이지만, 주제가 주제다 보니 마냥 농담같지가 않습니다.오늘이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개봉일이라서 그런지, 지난 주말부터 [CGV 왕십리점]에서 테마 카페를 열고 있더군요. 때마침 조조로 아이맥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보고 나왔고 아침도 제대로 안먹고 나왔기에, 목숨을 걸고(?) 목을 축이기로 했습니다.주인공 남도일 = 코난을 비롯해서 히로인인 미란이 장미 및 유명한 탐정과 브라운 박사님 아래에 '어린이 탐정단'들이 서 있더군요. 그리고 테마 카페니까 예고편도 틀어주고 있습니다.해맑게 웃고 있는 사신코난과, 라이벌인 괴도 키드가 보이네요. 관련 상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개중에 발매되지 얼마 지나지 않은 피그마 코난 & 범인까지 있습니다. 담당하신 분의 센스가 범상치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