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마지막회 은호의 내레이션
By Beyond Charity, Toward Change | 2012년 8월 19일 |
"가끔은 시간이 흐른다는 게 위안이 된다누군가의 상처가 쉬 아물기를 바라면서또 가끔 우리는 행복이라는 희귀한 순간을 보내며멈추지 않는 시간을 아쉬워하기도 한다어떤 시간은 사람을 바꿔놓는다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어떤 사랑은 시간과 함께 끝나고어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드러나지 않는다언젠가 변해버릴 사랑이라 해도우리는 또 사랑을 한다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처럼 시간이라는 덧없음을 견디게 하는 것은 지난 날의 기억들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기억이 된다산다는 것은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우리는 늘 행복한 기억을 원하지만시간은 그 바람을 무시하기도 한다일상은 고요한 물과도 같이 지루하지만작은 파문이라도 일라치면 우리는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 변화에 허덕인다행운과 불행은 늘 시간 속에 매복하고 있다
드라마 연애시대
By [FunkRobot] | 2015년 5월 21일 |
일본소설이 원작으로 알고 있고 국내에서는 드라마뿐 아니라 연극에서도 올려지고 있는 연애시대. 이혼을 하였음에도 계속 만나게 되고 서로에 대한 애증만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더라. 라는 큰 뿌리를 기반으로 이야기는 이어지게 됩니다. 방영당시 시청률은 망...이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 때 손예진 나이가 20대 초중반 이었는데 유부녀 역할이 어찌그리 딱 맞는지... 뿐만 아니라 극 중 환상의 케미! 공형진, 이하나 희안한 말장난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킵니다. 연애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을 시기에 봐서인지 그리울 때 마다 다시 보게되는 드라마입니다. 막장인 상황이나 대사없이 이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