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리버 Wind River , 2016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8년 2월 5일 |
![윈드 리버 Wind River , 2016](https://img.zoomtrend.com/2018/02/05/b0010453_5a77c52711d39.jpg)
윈드 리버 Wind River , 2016 제작 미국 외 | 드라마 외 | 2017.09.21 재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07분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존 번달, 줄리아 존스 잘 몰랐던 영화 윈드리버. 이웃 이글루스님중 이요님의 영화에서 보고 궁금했었는데 2월 옥수수에 무료영화로 나와 있어서 의심없이 보게 되었다. 사실 난 겁쟁이라 스릴러나 공포물은 근처도 가지 않는데, 이 영화는 스릴러라는데 왠지 모르게 용기내어 이불속에서 본 영화이다. 정말 가도가도 끝이 없는 설원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여인. 온몸이 얼고 특히 맨발로 달리는데 보는 내가 너무 추웠다. 아니 내 몸이 어는 것 처럼 아렸다. 같은 사건으로 딸을 잃은 헌터가 신입FBI와 함께 사건
윈드 리버 - 드디어 미국 인디언의 생활이 담긴 영화가 나오는구나
By Floating... again. | 2017년 9월 23일 |
물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고 원주민이 '배경'으로 다뤄졌다고는 하지만 시카리오 각본 감독이 영화를 위해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생활했다는 얘기에 기대가 된다. 아픔과 핍박의 역사를 겪어온 약자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역사나 상황을 그 당사자들의 손으로 그려내기란 쉽지 않다. 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트라우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라면 온통 두서없이 뒤죽박죽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동안 흑인들의 생생한 역사나 현실이 담긴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드물었고그나마도 심히 스테레오 타입화된 채였다. 그러다 더 안타깝게 생각된 게 바로 미국 원주민이었다. 영화 많이 봤다는 내 입장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한 영화산업에 비해 그들에 관한 영화는 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었다. 그걸 깨닫고 조금 충격적이고
전율미궁 3D (戦慄迷宮3D THE SHOCK LABYRINTH.200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4월 8일 |
![전율미궁 3D (戦慄迷宮3D THE SHOCK LABYRINTH.2009)](https://img.zoomtrend.com/2014/04/08/b0007603_534387f6c01c5.jpg)
2009년에 주온으로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만든 호러 스릴러 영화. 내용은 어린 시절에 카와시마 켄이 모토키, 린, 유키, 미유 등 4명의 친구들과 함께 놀이 공원에 갔는데 어른들 몰래 유령의 집에 들어갔다가 유키가 실종되고 그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멀리 전학을 간 뒤, 그로부터 10년 후 어른이 된 뒤에 옛날 친구들인 모토키, 린과 재회했다가 10년 전에 실종됐던 유키가 10년 후의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켄 일행이 어른이 된 10년 후가 현재의 시간으로, 10년 전에 죽었던 유키가 다시 나타나고 그녀를 병원에 데려다 줬다가 어린 시절 큰 사고가 생겼던 귀신의 집 ‘전율미궁’에 다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게 주된 내용이다. 현재의 시간과 과
<폭스파이어> 소녀들, 분노하고 행동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8월 16일 |
![<폭스파이어> 소녀들, 분노하고 행동하다](https://img.zoomtrend.com/2013/08/16/c0070577_520b22ab86b6e.jpg)
정치, 사회비판에 강하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세계적 거장인 프랑스의 로랑 캉테 감독의 주목할만한 영화 <폭스파이어> 시사회를 보고 왔다. 심상치 않은 오프닝 내레이션이 흐르고 묻혀있던 여학생 갱단 '폭스파이어'의 특별한 이야기가 하나씩 그려졌다. 시시껄렁한 동네 건달들에서 학교 교사까지 남자라는 야만적 탐욕과 본능이 가득한 족속에게 당한 치욕들이 50년대 여성 인 권이 미비한 시대를 배경으로 이어져 보는 이의 혈압이 급격히 상승했다. 결국 누구도 보호하지 못하는 그 시대에 폭스파이어가 출동한다는 사뭇 통쾌하고 발칙한 복수극이 밀도있고 세밀한 드라마로 펼쳐졌다. 여학색들의 사사롭고 소소한 의적단 무용담이긴 하지만 결연한 그들의 눈빛은 비장하기만 하고 시대가 변해도 늘 존재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