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시]포켓몬스터:울트라 썬문 13화
By 대범한 얼음요새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2월 2일 |
“차원이동… 이계… 아무래도 없는 것 같네.” 쿠쿠이 박사는 마우스 휠을 돌리다 말고, 한숨을 쉬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래도 그 아이 말고는 전례가 없는 것 같다고 판단하면서. 몇 시간째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까 로토무가 들어왔을 때는 많이 놀랐다. 이계에 대해 조사하기 전에 정말로 일을 했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거짓말도 못했을 것이다. 만약 들켰다면 눈치가 빠른 로토무가 그녀가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알아챌지도 모른다. 쿠쿠이는 수월하게 섬 순례를 마치기 위해서라도 이 일은 아무도 모르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로토무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외계인이라…” 며칠 전, 밤하늘에 별이 유난히 밝았을 때였다. 수많은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았다. 그는
Mobius Magician 1장 '발을 내딛다'-3
By 조용히 글을 쓰는 글쟁이의 공간입니다. | 2013년 12월 20일 |
소년은 지켜볼 뿐, 그저 웃기만 하였다. 웃는 것에도 딱히 모남은 느껴지지 않았다. 좋게 말하자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감정이 없었다. 저 웃음에 감정을 불어넣는 일은 호무라의 몫이었다. 얄미웠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실마리만 제대로 잡으면 모든 걸 말해준다. 그것이 저 소년의 좋은 점이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최소한 ‘그것’보다는 천배 나았다. 숨기는 것은 없었으니까.자아- 과연 올바른 선택은? “맞는 것 같아.”“호오? 대담한 선택이네. 왜 그렇게 생각한 걸까나?” 다시 한 번, 소년이 웃어보였다. 이번에는 웃음에 감정이 들어가 있었다. 비웃듯 감탄하듯 흥미와 즐거움이 입가이며 눈가에 맺혀있었다. 정답인가?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보였다. “진짜로... 정답?”“
[캄피오네] 우울한 신살자는 친구를 바란다-열두번째 이야기-
By 아르니엘의 바닥 모를 서고 | 2013년 9월 23일 |
[캄피오네] 우울한 신살자는 친구를 바란다 열두번째 이야기. “노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온 아비라운켄 소와카!” “천둥소리도 희미하게 들리고 하늘도 구름이 끼어서 비가 오지 않을까, 그러면 당신이 돌아가지 않도록 붙잡아 둘 수 있을텐데鳴る神の少し響みてさし曇り 雨も降らぬか君を留めむ!” 제천대성이 양 손으로 인을 맺고 부동명왕의 화계주를 외워 거대한 불꽃을 뿜어내고, 거기에 에나는 한번 크게 칼을 휘두르며 습기를 머금은 비구름을 만들어내 맞받아쳤다. 그리고 에나의 공격에 맞추듯이 삼두의 뱀은 세개의 입으로 저마다 냉기과 바람과 강산의 브레스를 쏘아 에나의 공격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공중에서 두 공격이 부딪히더니, 힘겨루기를 버티지 못하고 불꽃 쪽이 금방 사그라들었다. 의외로 에나는 ‘강철’의 군신 제천대
타치바나 콤비 시리즈 작가님의 사이마스x신데마스 크로스오버 팬픽 정리
By 낙엽도의 섬광 | 2017년 4월 3일 |
![타치바나 콤비 시리즈 작가님의 사이마스x신데마스 크로스오버 팬픽 정리](https://img.zoomtrend.com/2017/04/03/d0102588_58e23406ad416.jpg)
기본적으로는 그냥 제가 자기만족용으로 정리하고 싶어서 정리하는 겁니다. 지나가다가 이 포스팅을 보고 SideM x 신데렐라걸즈 크로스오버 or 이 작가님의 글의 매력에 빠지는 분이 몇 분이라도 생길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이 작가님의 사이마스x신데마스 팬픽이 새로 연재가 시작되거나 완결되는 게 확인될 때마다 업데이트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심으로 이 작가님의 정체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정도 필력이라면 본업이 작가래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은데... 참고로 구글에서 일본어로 타치바나 시로만 쳐도 자동완성으로 이 시리즈 팬픽 제목들이 뜰 정도로 유명한 시리즈입니다 :3c 기본적으로 등장인물 목록에 시로 or 아리스가 있는 작품들은 전부 스토리가 이어지는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타치바나 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