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크리스마스] 미련과 용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0월 13일 |
GV 시사회로 보게 된 우주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인페르노 시사회와 겹쳐서 망설였는데 GV때문에 이쪽으로 ㅎㅎ 김지수씨가 안온건 아쉬웠네요. ㅠㅠ 도플...아니 트리플갱어(?)같은 이야기로 다른 사람이지만 비슷한 인생을 겪는 사람들이 모이는데 잔잔하게 풀어낸 여성영화적 느낌이더군요. 좀 열악해보이기는 하지만 4억여원의 제작비를 들으니 납득이~ 대부분 여성배우들로 채워져 여성분들에게 아무래도 어필이 많이 될 듯하지만 미련부분에서는 와닿는 영화였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역인 박사랑은 묘하게 김지수 캐릭터를 닮아서인지 좀;; 뭐 흔한 아역롤을 맡는 것도 식상하긴 했겠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에 대한 반응도 좀 뚱하고... 기억투쟁을 넣은 것
공기살인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30일 |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말하면 불경한 소리겠지만, <공기살인>의 개봉 즈음 TV 뉴스에서 10여년 전 실제 가습기 살균제 살인 사건으로 고통을 받았던 피해자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정말이지 오랜만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사실 거의 잊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미안했다. TV 뉴스 보다가 뜬금없이 미안한 감정을 느껴 고개를 떨궜다고 말한다면 누가 믿어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너무 죄스러웠다. 내가 만들고, 내가 판 가습기 살균제도 아니었건만 그냥 그걸 잊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너무 개탄스럽더라고. 다만 영화는 영화로써 평가해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영화 <공기살인>의 가장 큰 적은 기시감이다. 실제 사건에 기반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기시감이 든단 소리가 아
아쿠아맨 - 아무도 쪽팔리지 않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22일 |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미묘하게 다가오는 점이라면 역시나 전작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독은 그래도 덜 걱정 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그 외의 문제들 덕분에 이번 작품이 무척 걱정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 무척 궁금한 상황이기도 해서 결국에는 리스트에 포함 하게 되었죠. 물론 아무래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어느 정도는 하고 감상 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걱정하게 된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바로 전작이자, 처음 아쿠아맨이 등장한 저스티스 리그 때문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준 그 엉망진창인 세계관은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싶은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잭
크리스천 베일 + 아담 맥케이, "Vice"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1월 24일 |
솔직히 아담 맥케이 신작이라고 했을 때 좀 묘하게 다가오긴 한 작품입니다. 게다가 딕 체니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해서 더 묘하게 다가오더군요. 그런데 사진들은 정말이지;;; 이제 크리스천 베일이 어디 나오는지 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