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3] 부어라 마셔라
By Reichsfreiherrschaft Kalaheim | 2015년 8월 29일 |
새로운 가족이 생긴 기념으로 (+ 카를과 마빈의 "충실함" 평판까지 자축할 겸), 사용하지 않던 2층 뒤편 테라스에 자그마한 2칸자리 바를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게임 내에선 "음료"를 제조한다고 순화하기는 했지만, 그 제조 과정이나 "기분 음료", "파티 음료" 따위의 수식어를 보면 영락없는 칵테일입니다;; 그런데 이 칵테일 바를 들여놓자마자 심들이 술꾼으로 변하고 말았더군요... 보시다시피 주범은 카를 되시겠고, 나머지 가족들이 전부 공범입니다;;심지어 마빈까지... 하긴 얘는 사람 먹는 음식 멀쩡히 잘 먹으니까 그럴 법도 하다만. 뭐 그래도 딱히 술에 취한다거나 하는 효과는 없는 것 같긴 한데 - 리얼하게 술에 취하는 모드는 따로 있습니다;; - , 이 음료를 빙자한 칵테일을 마시
[심즈 3] 여사님의 결혼
By Reichsfreiherrschaft Kalaheim | 2015년 8월 25일 |
일어나자마자 "처녀 파티"라는 소망을 띄우시는 아델하이트 여사님이십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확장팩에서 결혼 전에 열 수 있는 새로운 파티인 총각 파티와 처녀 파티가 추가된 모양이더군요. 그런데 님 재혼이잖아요... 새삼스럽게 왜 처녀인 척을... 이미 아들내미는 도망치듯 출근하고 집에 없었기 때문에, 마빈과 아델하이트 단 둘이서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아침 메뉴는 어제의 그 와갤 요리(...) 식사를 다 끝내자마자 마빈에게 신나게 결혼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는 아델하이트. 아들이 그러고 나갔는데 이러는 걸 보면 이분도 딱히 정상은 아닙니다;; 결국 마빈은 무한 루프하는 여사님의 연애사 얘기를 들어주며 실시간으로 고생중... 이제 아델하이트는 한술 더 떠서
[심즈 3] 파티와 현관
By Reichsfreiherrschaft Kalaheim | 2015년 8월 17일 |
여러분은 지난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하얗게 불태웠습니다;;그러고 보니 마침 카를의 휴일도 이제 막 끝나가고 있는데, 점심시간을 틈타서 포스팅을 해볼 터이니 한번 같이 살펴보실까요. 긴 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 아델하이트의 연애 사업은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집 가격만 25만 시몰레온에 달하는 부자 노신사를 열심히 꼬시는 중. 그런데 마을 편집에서 보니 현금은 의외로 별로 없더군요 이렇게 강가에서 함께 수영을 하면서 점점 더 친밀해지고 있지요. 겸사겸사 운동 스킬도 올리고. 한편 나름대로 인맥이 넓은 지역 명사인 카를은 가끔 파티에 초대받기도 하는데, 그간은 매번 평일이라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엔 노는 날이니만큼 자리를 빛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아, 물론
[심즈 3] 불효 내지는 후레자식
By Reichsfreiherrschaft Kalaheim | 2015년 8월 5일 |
결혼식을 마친 후, 마침 3일 지른 무급휴가 기간이 남아서 마빈과 함께 가족 납골당을 방문하여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를 애도하고 있는 카를입니다.여기까진 참으로 정상적이고 훈훈한 모습인데... 아버지 유골함 앞에서 키스를 하고... 납골당에서 이게 무슨 지거리야!! 죽어서도 고통받는 프란츠 요제프... 쿨럭쿨럭. 며느리 대신 사위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기가 막힐 텐데, 아들내미가 이런 불효짓을! 솔직히 가문의 대가 끊어진 것만으로도 프란츠 요제프는 이미 아들 부부에게 충분히 트롤링을 당했는데 말입니다;; 아마 프란츠 요제프는 마빈 확 찢어버리고 싶으실듯... "가족 중심" 특성 탓에 차마 아들을 찢어버리지는 못할 터이니 그런데 어머니 아델하이트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