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모두들 각자 할 일을 찾아서 하고 있는 훈훈한 장면입니다. 카를은 직업 성취도를 위해 의학 저널을 읽고 있고, 마빈은 요리책, 아델하이트는 역사소설 집필중, 그리고 니콜라는 그림 연습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니콜라에게는 "예술가" 특성이 있었던가요. 예술가 특성은 그림그리기 기술에서 25%, 글쓰기와 기타에서 10% 보너스를 받아서 더 빨리 익힐 수 있지요. 그리고 자유의지로 그림을 그리는 유일한 특성이기도 하고... 어쨌든 관련 직종으로 가려면 필수급인 특성. 한편 아델-니콜라는 신혼부부 티를 팍팍 내는 중인데요. 저녁도 안 먹었는데 벌써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사를 어디 낮이라고 못 치르겠습니까... 노인들이라 기력도 허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