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 마녀사냥꾼" 속편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9월 16일 |
개인적으로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던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두 번 보기에는 좀 미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는 중간에는 매우 즐겁게 봤었던 기억이 있는 작품이죠.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로 영화를 시작하고 있었고, 그 아이디어 덕분에 그래도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것이 가능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영화 역시 곡절이 좀 있기는 했죠. 아무튼간에, 당시에 상당한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 영화가 속편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결국 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정해진 내용으로는 감독이 다 이기는 합니다. 브루노 아베이안이라는 감독인데, 이 감독에 관해서는 광고를 만들었다는 내용 외에는 그닥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극영화는 이번에 처음 데뷔라는 이야기도 있는
러시 아워, 1998
By DID U MISS ME ? | 2020년 1월 6일 |
곧 <나쁜 녀석들 3> 개봉 하길래 시리즈 정주행이나 다시 해볼까- 하던 찰나, 넷플릭스에서 발견한 이 영화. 성룡과 크리스 터커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괜히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나쁜 녀석들>이나 이 시리즈나 둘 다 버디 무비라는 공통점이 있으니까. 그 쪽 정주행 다시 하기 전에 이 쪽 정주행 부터 다시 하기로 함. 별 의미 없는 것 같은데? 이소룡은 그야말로 오리지널 그 자체였고, 이후 이연걸이 득세 했으며, 요즘에야 견자단이 먹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언제나 성룡의 팬이었다. 어릴 때 진지한 정극 스타일의 액션 영화들도 좋아했지만 그럼에도 성룡 특유의 코미디가 가미된 액션 영화들이 더 재밌었거든. 무엇보다 성룡은 어렸던 내가 보기에도 귀염상이었고, 무엇
심해에서 온 괴물, 1953
By DID U MISS ME ? | 2022년 9월 28일 |
부끄럽게도 지금까지 이 영화의 개봉년도를 1955년으로 알고 있었다. 기껏해야 2년 정도의 차이로 헷갈린 건데 뭐 어떤가 싶지만, 1954년에 혼다 이시로의 <고지라>가 있었음을 떠올려보면 그게 생각보다 좀 중요해진다. 방사능 먹고 깨어난 파충류 형태의 고대 괴수가 인간 세상에 깽판치러 바다를 건넌다는 이야기를 두고 원조 맛집이 어디인지 구분하려면 일단 연도 구분이 좀 되어야겠지. 왜냐면 정말로 놀랍도록 <고지라>와 주요 스토리라인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동안 남극 지하에서 동면 중이던 리도사우루스. 그러나 인간들의 핵무기 실험으로 인해 깨어나게 되고, 그 길로 인간 세상 변두리 어물쩡대다 곧바로 대도시 침공 및 파괴. 인간측 주인공들 중 군인과 과학자 등이 섞여있다는 점
V.I.P
By DID U MISS ME ? | 2017년 8월 27일 |
여성 혐오나 극단적인 살인 및 고문 묘사 등의 논란들을 다 제쳐두고도, 이 정도면 이건 그냥 못 만든 영화다. 열려라, 스포천국! 우선 김명민이 연기한 '채이도'라는 인물이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왜 주인공인지도 모르겠다. 배우의 연기력을 떠나서 캐릭터 자체의 존재 이유가 없다. 심지어 마지막 묘사까지도 불성실하다. 허무한 퇴장. 이럴 거면 왜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 설정해놓았는지 의문이다. 장동건이 연기한 국정원 요원의 존재 이유 역시도 채이도 만큼은 아니지만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 심지어 극 후반부 채이도에 대한 일종의 복수심으로 '리대범'에게 잡혀가는 '김광일'을 고이 보내주는 장면에서의 감정 역시 잘 알 수 없다. 자신과 일종의 인간적 대화를 하던 사람이 자기 앞에서 무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