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Margherita, MIA MADRE, 2015)>- '일생에 한 번은 마주할 어느 날'의 모습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5년 8월 23일 |
몇 해 전, 콩비지와 육전을 두고 서럽게 울었다. 어머니의 음식에 타지 생활의 외로움과 설움이 복받쳐 올랐다. 입 안에서 자식에 대한 애정, 안타까움, 미안함이 느껴졌다. 눈물을 삼키고 한 입 베어 물고 또 울었다. 영화를 보며 문득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언제든 가까이서 또 멀리서 한결 같이 위로해주실 것 같은 어머니의 존재가 이 세상에 없어진다는 것.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과 슬픔이 몰려왔다. 영화 <나의 어머니>는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는 딸의 이야기이다 (아들이 등장하기는 하나, 원제 'Mia Madre'에서 짐작할 수 있듯 딸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영화 감독인 마르게리타는 딸인 동시에 어머니이기도 하다. 스텝들과 목에 핏대를 세우며 싸우다가도 매일 촬영이 마무리되면 병상에
소피아 코폴라의 신작, "On the Rocks"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0월 27일 |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좀 걱정되는 구석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의 소피아 코폴라는 아무래도 영 방향을 못 잡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지점들이 있기는 했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같은 걸출한 작품도 했습니다만, 최근 들어서는 너무 안 풀린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어서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애플이 붙었더군요. 제작사는 A24 입니다. 사실 그래서 이 영화가 망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돌이님 자막이 있는 영상이라 편하긴 하네요. 예고편은 괜찮아 보이는데, 소피아 코폴라 작품이 다 예고편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디.이.비.에스." 라는 영화의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5월 28일 |
이 영화는 기묘한 이유로 끌려서 샀습니다. 이상하게 땡기더라구요. 표지는 영화 포스터를 거의 그대로 썼습니다. 서플먼트가 꽤 되는데, 한글자막을 지원 안 합니다;;; 심지어 음성해설에는 포르투갈어 자막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디스크는 뭐...... 솔직히 내부 이미지가 더 있긴 한데, 너무 광고용이라 안 찍었습니다. 솔직히 좀 돈 아까운 타이틀이긴 해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6년 6월 28일 |
와우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 -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정리.일단 CG 가 쩝니다. 특히 오크. 말 그대로 오크를 위한 오크에 위한 오크만을 위한 CG 로느껴질 정도로 오크와 늑대 탈것, 어둠의 문, 오크기지 등등 호드 플레이어라면 이 CG들만으로충분히 만족하고 극장에서 나올 수 있는 수준이네요. 그에 반해 얼라이언스 측은 드워프 쪽만디테일이 느껴졌고, 인간 쪽은 풋맨 ? 만 괜찮아보이고, 마법 사용시 CG 연출이 괜찮았다 정도?그 밖에 따로 좋다고 느껴질만한 요소는 없네요. 그리고 스토리. 일단 워크래프트1 의 내용 - 굴단과 메디브가 처음 어둠의 문을 열고 아제로스 침략- 을소재로 잡았는데, 워크래프트1 의 저작권 소유자인 블리자드가 노린 점은 아무리 봐도'교활하지만 명예를 아는 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