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다, 눈이 부시게; 삶을 위한 헌사
By start over!! | 2019년 3월 20일 |
멜로인줄 알았다. 코믹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렇게 치매를 앓다가 떠났다. 예상보다 일찍... 건강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역시 어느 한 순간, 그렇게 세상을 등졌다. 치매임을 확인하고 약을 먹기 시작한 거는 불과 2년여의 세월이었다. 짧다면 짤은 시간이지만 급속도로 악화되는 치매 증상에 온 가족은 미치고 환장할만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며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다. 그러기에 아버지의 죽음은 그렇게 슬프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안타깝고 아쉽고 죄송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냥 그렇게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내 앞에 쌓인 눈을 종종 쓸어내주기도 했지만, 적지 않은 시간동안 원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정 떨어지는 대상이 되었고, 치매 후에는 더 했다. 현관 도어락의 비번을 기억할 수가 없게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아역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족영화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5년 5월 25일 |
감독;김성호 출연;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바바라 오코너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영화를 개봉첫주 휴일 오전꺼로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아역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족 영화>바바라 오코너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영화를 개봉첫주 휴일 오전꺼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아역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족영화라는 것이다.영화 <소원>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한 이레양이 지소 역할을 맡았으며최민수 강혜정 김혜자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영화는견범죄 휴먼코미디라는 참 독특한 장르의 영화답게 개와 아역배우들의활약이 눈에 띄었다.
마더 & 더 리더, 인간은 누구나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5년 8월 13일 |
* 밑의 박보영에 대한 글(링크)을 적다가, 예전에 영화 '마더'를 보고나서 쓴 글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 옮겨 적어 봅니다. 벌써 오래전 글이 됐네요. 영화 '마더'를 보고 왔습니다. 표가 없어서 밤 12시 반에 상영되는 영화를 봤습니다. 새벽 2시반, 영화가 끝나고 상암 CGV를 나서는데, 뭔가 숨이 턱-하고 막혀 옵니다.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한 판 슬픈 굿을 본 것 같기도 하고.. .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 하나의 환상을 살아갑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내 아들은 이런 사람이고, 내 친구들은 이런 사람이며, 세상은 이런 곳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환상은, 내 환상이기도 하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꾸는 환상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 엄
슬픈 드라마 추천 장밋빛 인생, 눈이 부시게, 가을 동화, 고백부부
By 드라마 보는 케이씨 | 2024년 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