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 삶은 오래 지속된다. 20131201
By 춥다. | 2013년 12월 2일 |
(이 글은 어바웃 타임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평입니다.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글의 첫 부분은 밸리 노출 방지를 위해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가 소개팅을 했다. 한번 봤고, 그 뒤로는 여자는 카톡도 확인하지 않고, 연락도 잘 안됐다. 다음 번에 보기로 한 날, 여자는 감기에 걸려 못 나왔다. 친구는 초조해 졌다. 스물아홉 먹은 여자가 친구 만나는데, 혹은 소개팅 한 사람만나는데 부모님이 허락 받고 나온다는 말을 듣고 나는 그만 두라고 했다. 친구는 이 사람한테 뭔가 노력하거나 그런 것을 해본 것이 없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도 사실 상대가 뭔가 응답을 해야 뭘 할 수 있는 거다. 결국 하는 것도 없이 우울에 빠져 있는 것 같
레이첼 맥아담스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 하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1월 7일 |
닥터 스트레인지는 상당히 묘한 작품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일단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이미 확정이 된 상황에서 틸다 스윈튼가 치워텔 에지오포까지 영화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연기력 면에서 정말 기대가 되는 배우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솔직히 그래서 영화가 오히려 다른 영화와는 굉장히 다르게 나올 거라는 약간의 걱정스러운(?) 면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도 기대작인 것은 분명하죠. 이번에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이름을 올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크리스틴 팔머 역이라고 하는데......제가 이쪽에는 짧아서 말이죠;;; 간호사 역할이라고는 하더군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 에디 레드메인 외의 모든 것이 별로인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2월 14일 |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개봉주의 첫 영화입니다. 사실 여행 다녀오고 나서 두 편을 이미 본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이미 많이 물망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었고, 결국에는 최대한 처리 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사실 이번주에 관해서 리뷰를 쓰는 것은 아직 여행을 떠나기 전주이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워낙에 많은 영화가 버티고 있다 보니, 그리고 그동안은 블로그를 굴릴 여력이 딸리다 보니 일단 먼저 오프닝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스티븐 호킹 박사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미디어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과거에 시간의 역사가 국내에 개정 출간되면서 다시 한 번 상당히 유명세를 탔고, 그 이후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By DID U MISS ME ? | 2022년 5월 8일 |
마케팅에서 별 해괴한 지랄을 해도 기본적인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게 작금의 MCU 영화들일진대, 그 중에서도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유난히 남달랐다. 그것은 바로 B급 호러 장르와 수퍼히어로 장르, 서로 달라도 한참 달라보이는 각각의 두 장르 모두에서 금자탑을 모노리스 마냥 세운 샘 레이미란 고용 감독의 존재 때문이었을 것. 아닌 게 아니라 정말로, 샘 레이미 정도면 MCU 데뷔일 기준 지금까지의 감독들 중 가장 거대한 이름 아니냐? 존 파브로나 루소 형제야 MCU 영화들을 연출하며 더 유명해진 거고, <토르 - 천둥의 신>을 연출할 때의 케네스 브레너 마저도 지금의 샘 레이미 정도 가락은 아니었잖아. 전편 감독보다 더 큰 감독을 속편 감독으로 기용한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