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2 - 단순, 무식, 과격 3박자의 향연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6월 23일 |
이 영화도 결국 추가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이 무척 만족스럽다 보니 이 영화를 선택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사실 이런 영화에 관해서 몇몇 지점에서는 아주 소래울 거라는 기대는 안 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요새 이런 영화가 정말 절실한 상황인 것도 사실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워낙에 작년에 정말 많은 영화들이 재돌 개봉도 못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덕분에 일종의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편안한(?) 영화들을 보는게 더 낫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의 전작을 무척 좋아합니다. 동시에 국내 개봉 행태를 무척 증오하기도 하죠. 아무래도 국내에서 되도 않는 편집을 직접 거쳤고, 이로 인해서
피터래빗 (2018) 트레일러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9월 24일 |
한줄요약 : 개봉일이 2018년 수인러 정모일 뭔 내용일지는 가늠이 안가지만, 현대 스타일에 맞춰 파티&난장판 스타일로 경쾌하게 나간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 나의 피터래빗은 이러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지만, 피터는 애초에 말썽꾸러기 캐릭터였으니 고증오류는 아닙니다. 다만, 어떤 내용이 될 지가 가늠이 안 되고 개그코드가 살짝 이상해 보인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픽은 괜찮습니다. 원작이 지녔던 실사 그래픽과 만화적인 생략을 (쉽게 말하자면 모에화) 3D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픽을 보면서 드디어 2018년에 수인러들 정모가 다시 시작되겠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신규 수인러도 생겨날 거구요. 생각해보니 요즘 수인들이 꽤 많아졌군요 (...) 걱정이
<늑대소년> 소녀가 소년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By 루시드레인 | 2012년 11월 6일 |
“이게 웬 괴물이냐” <늑대소년>의 시작을 여는 이 대사는 과거 조성희 감독을 향한 것이었다. 전작 <남매의 집>과 <짐승의 끝>에서 감독이 보여준 독특한 상상력은 근래 충무로에선 만나기 힘든 드믄 재능이었다. 문제적 감독의 등장이었다. 날것, 부조리함, 차가운 냉소, 독특한 상상력 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조성희표 특징들은 선명했다. 그런 감독의 전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늑대소년>은 그 자체가 반전일 수 있다. 예상대로라면 <늑대소년>은 ‘잔혹동화’여야 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나온 <늑대소년>은 순정만화에서 볼 수 있는 촉촉한 감성을 머금은 아름다운 동화다. 영화의 주된 배경은 1960년대, 인적이 드문 산골마을이다. 그런데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