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로 (Xtro.198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7월 22일 |
1983년에 해리 브롬리 데이븐포트 감독이 만든 영국산 SF 호러 영화. 미국 영화사 뉴 라인 시네마에서 배급했다. 내용은 샘 필립스가 자신의 농장에서 외아들 토니와 함께 놀던 중 UFO의 빛에 쐬인 후 흔적도 없이 사라져 실종된 뒤, 아내인 레이첼 혼자 토니를 키우다 재혼을 한 지 3년이 지났을 때.. 외계인이 지구로 내려와 낯선 여자를 덮쳐 임신시켰다가 다 큰 어른을 출산시켰는데 그게 바로 3년 전 실종된 샘으로 반인반외계인이 되어 외계인의 종족 번식을 위해서 가족들 곁으로 돌아와 주변 사람들을 해치고 숙주로 삼는 이야기다. 본작은 인간들이 워낙 무력하게 죽어나가고, 아무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지 않으며 사건의 진실에 단 1cm도 접근하지 못하며 철저히 관광 당하다가 배드 엔딩으로
싸인(2002)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10월 19일 |
오랜만에 찬양글 내지 신앙고백(...) 제가 샤말란 감독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샤말란 영화 중 가장 처음본 작품이며, 가장 제 취향에 맞는 영화라서 그렇습니다. 식스센스는 너무 점프스케어가 세고, 언브레이커블보다 덜 지루하며, 빌리지보다 편안하고, 해프닝에 준하는 긴장감을 지니고 있지만, 샤말란 영화 엔딩중에는 가장 큰 감동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는 이 영화의 캐릭터들이 맘에 듭니다. 조용조용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은 편안하게 관객을 영화 속 세계로 끌어넣어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찰관은 정말 현실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싶을 정도로 배려심이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이 방식은 취향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큰 자극이 없고 호흡이 길어 다소 심심할 수 있기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일리언,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2년 6월 9일 |
프로메테우스 ( Prometheus, 2012) 리들리 스콧 감독, 누미 라파스(엘리자베스 쇼), 마이클 패스벤더(데이빗), 샤를리즈 테론(비커스 메레디스), 가이 피어스(피터 웨이랜드) 주연 998년, 한국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접했다. 1912년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건물이 허물어져야 한다는 것도 슬펐고, 더이상 한국에서는 70mm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수 없게 된다는 사실도 슬펐다. 옛날엔 한개의 영화관에서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한개의 영화, 혹은 번갈아가며 동시상영을 했는데 90년대 말에 접어들며 CGV나 메가박스처럼 한개 건물에 작은 상영관이 여러개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밀려 모든 기존 영화관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단성사는 마지막 70mm 영화를
마독교 최초의 두 성자
By ♣ DOMVS...DINOSAVRIA | 2014년 3월 9일 |
[가상역사] 대한제국의 세 장군이자... 마독교의 성자 (두 사람을 표현한 가장 오래된 흑백 판화로 알려진 것) 한 분이신 카나메 마도카 '마느님'의 행적이 전 우주로 퍼질 수 있었던 이유는 마도카교 자체의 특성 뿐만 아니라 그것을 믿고 따른 종족을 불문한 남녀노소 영웅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도카의 생전 친구들인 성녀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적을 기록한 복음사가나 신앙을 지킨 순교자, 그리고 은거하여 수련한 은수자 들에 이르기까지 성자들의 종류는 다양했는데.. 위의 두 사람은 최초의 성자라 할 수 있는 존재들이었다. '복음사가 성 우로부치 이프시시무스' *주요 저서로는 '우로부치 서간문'과 '반역 묵시록'이 있다. 원래 그는 탐정소설을 집필하는 사무라이 명가의 후손이었다. 당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