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Return of the Jedi (1983)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8일 |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Return of the Jedi (1983)](https://img.zoomtrend.com/2015/10/18/a0317057_5623841097ac8.jpg)
클래식 삼부작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4의 영웅 서사 구조와 5의 절망감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조금 더 낭만적인 우주 활극 느낌이어서 좋다. 나름대로 꽤 완성된 제다이로서의 루크가 멋있어서 좋고 루크 없이도 잘 하는 한과 레이아의 콤비 플레이가 좋다. 심지어 이웍스도 좋다. 전편에 이어 랭커, 가모리안, 트윌렉, 샌드웜 등 재미난 디자인의 생물들이 많은 점도 좋고 다스 시디어스가 나오는 모든 장면들은 80년대 오컬트 공포영화 같아서 특히 좋다. 혈기 넘치는 전사를 넘어 제법 구도자의 분위기마저 내는 루크와 마왕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그 역시 진짜 마왕의 종복에 불과했던 베이더의 대비가 재미있다. 그러나 그 가족 얘기 중심으로 흘러가는 바람에 루크-레이아-한-추바카의 A특공대같은 느낌이 사
다스 베이더가 존나 멋진 점 중 하나는
By 멧가비 | 2015년 8월 13일 |
![다스 베이더가 존나 멋진 점 중 하나는](https://img.zoomtrend.com/2015/08/13/a0317057_55cc836fd1ae1.gif)
어차피 가면이니 늘 똑같은 얼굴인데, 그 와중에 표정이 보인다는 점이다. 플라스틱 소품 가면 위로 감정이 드러난다. 가면이라는 게 원래 무표정할수록 보는 이의 마음이나 공감을 더 잘 투영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탈 중에서도 양반탈보다는 취발이 쪽.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보면, 똑같이 눈꼬리 치켜 올라간 가면인데도 심비오트에 감염 됐을 때랑 메리 제인을 멀리서 쳐다 볼 때의 느낌이 다르다. 그건 즉, 영화의 내러티브가 관객의 감정을 거기까지 잘 끌고 갔다는 거다. 또 다른 예로, '브이 포 벤데타'에서의 가이 포크스 가면도 웃고는 있는데 그게 가짜 웃음이라는 게 느껴지면서 그 안에 감춘 분노가 왠지 드러나는 느낌이기도 하다. 근데 그 중에서도 다스 베이더가 이런 쪽으로는 당할 자가
D.J.카루소의 심기일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4월 15일 |
![D.J.카루소의 심기일전?](https://img.zoomtrend.com/2012/04/15/d0014374_4f76d72ba69a8.jpg)
개인적으로 D.J.카루소의 영화를 그렇게 싫어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의 초반 작품인 디스터비아의 경우는 나름대로 꽤 볼만한 작품이었고, 그 이후에 나온 이글아이 역시 나름대로 꽤 재미있는 작품이었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나온 작품인데, 아이 엠 넘버 포 는 솔직히 정말 못 만든 영화였죠.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너무 크게 넘어진 덕분에 과연 새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결국에는 뭔가 하기는 하더군요. 이번에 그가 찍는 영화는 입니다. 이번 영화의 경우 역시 SF영화라고 하는데, NASA가 어떤 에너지에 관해서 조사하던 도중, 지구에 이상한 힘을 가진 운석이 떨어지고, 이 덕분에 지구와 빌딩이 분리가 되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맨해튼이 또(!) 박살이 난다고 합
zone(구역)의 심오함 속으로 [스토커]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7월 19일 |
![zone(구역)의 심오함 속으로 [스토커]](https://img.zoomtrend.com/2017/07/19/b0116870_596ec101732b8.jpg)
체르노빌 원전 사태 이후 생겨난 zone에 기억 상실을 지닌 남자가 들어오게 되었고, 자신의 신분을 찾기 위해 스트렐록을 찾아나서는 내용의 영화. 전개는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을 다르며, 2010년에 우크라이나에서 개봉했다. 그 팬메이드 단편영화가 아니라 소규모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조용히 내려갔기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영화. 는 구라고. 구역(zone)을 3명의 남자(학자, 작가, 스토커)가 탐험한다는 내용의 1979년 영화. 원작은 [Roadside picnic]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로 후에 컴퓨터 게임인 [스토커 시리즈]에 영향을 주었다. (비슷한 컨셉이 많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