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3 기아전-존나좋군!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5월 4일 |
1. 솔직히 불펜진 소모가 심한데다가 헤켄을 믿긴 해도 불펜이 영 께름칙했던지라 어차피 지겠지~하고서는 저녁 약속 나갔다가 들어오는 지하철에서 7회말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그걸로 박병호 홈런 빼고는 다 본듯. 2. 근데 사실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양현종의 투구더군요. 진짜 프로 들어와서도 손꼽힐 정도로 대단한 피칭. 예전에 비해서 다이나믹한 감은 약간 죽었는데 그 약간을 희생해서 제구력이 무시무시하게 올라간 듯. 특히 낮게 들어오는 직구 쩔더군요. 게다가 변화구도 팍팍 잘 꽂고. 게다가 항상 큰 문제로 지적되던 투구수 관리도 뭐 혼자 완투할 레벨로 올라갔음. 진짜 이건 부활이 아니라 재창조 레벨. 그런 면에서 한 방 제대로 때려낸 박병호 만만세입니다. 3. 신영 언니 흐헝헝. 염감독이 한현희 내린 건 1
[관전평] 7월 17일 LG:넥센 - ‘윌슨 6이닝 2실점 8승’ LG 9-3 대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7월 17일 |
LG가 후반기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습니다.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9-3으로 승리했습니다. 윌슨, 5이닝 연속 무실점 8승 선발 윌슨은 6이닝 7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8승을 거뒀습니다. 피안타와 사사구 숫자가 말해주듯 윌슨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상대 몸쪽 제구가 예리하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빼어난 경기 운영 및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1회초 박용택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윌슨이 1회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리드오프 김혜성에 볼넷, 1사 후 김하성에 사구를 내줘 비롯된 2사 2, 3루 위기에서 고종욱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포수 유강남은 몸쪽을 요구했지만 윌슨의 투구는 가운데
[관전평] 10월 6일 LG:KIA - ‘백승현 블론 패전’ LG, 3-4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0월 6일 |
LG가 2연승에 실패했습니다. 6일 광주 KIA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투타에 걸쳐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아 잔루 남발과 불펜 불안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LG는 KIA와의 상대 전적을 10승 6패의 우세로 마무리했습니다. 6회초까지 2득점 9잔루 LG는 1회초 2점을 선취했으나 1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김민성과 이재원이 바깥쪽 체인지업 유인구에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빅 이닝에 실패했습니다. 이재원은 똑같은 유인구를 전혀 골라내지 못하고 연거푸 휘둘러 삼진을 당해 1회초 종료 직후 한석현으로 문책성 교체당했습니다. 이후 LG 타선은 2회초 2사 2루, 3회초와 5회초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역전패를 자초했습니다. 1회초부터 6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
[야구] 결국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10월 6일 |
![[야구] 결국](https://img.zoomtrend.com/2013/10/06/b0030353_524febc4513f8.jpg)
62 - 3 - 63으로 마무리 04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한 시즌은 04, 06, 그리고 이번 13의 세 번. 본격적으로 '잘 나가기' 시작했던 07 이후에는 최초. 물론 6위를 확정했던 시점에서 남은 자존심따윈 개가 핥아 먹을 것도 안 남은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승률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던 이번 시즌에서, 더군다나 신생팀을 하나 끼고도 작년 코시 진출 팀이 5할을 못 찍었다는 건 그냥 대가리 박고 죽어야 일이다. 속터지는 팀, 속 터지는 감독, 속 터지는 선수놈들... 하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