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물론 액션조차 없는 SF. 인타임
By antisocial | 2013년 3월 17일 |
In Time. 2011 뭐 사실 별로 많은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워쇼스키 형제도 아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신나게 미래세계를 뛰어다니다가 기분좋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것참.. 가장 나쁜점은 이런 거대한 설정의 영화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인데 주인공들은 태어날때부터 이런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나 '기대감'이 아닌 '그리움'과 '갈망'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625전쟁 이후에 태어난 내가 가본적도 없는 평양이나 금강산을 그리워할수가 있는건가? 심지어 주인공들에게는 옛날에는 이래서 좋았단다 하고 일깨워주는 역할의 캐릭터도 없는데..영화에 중장년층은 안나온다
"매트릭스 4" 관련 캐스팅 이야기가 또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월 12일 |
전에도 여러번 말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좀 걱정이 됩니다. 워너에서 억지로 끌고 간다는 느낌이 너무 강한 지점들이 좀 있는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있는 상황이고, 그래도 이 영화가 보여줄 것이 아직 더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니 한 번 지켜보고 말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는 점이 슬슬 생기고 있기도 한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캐스팅 된 배우는 제시카 해닉 이라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온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아이언 피스트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는 영 별로 였다는게 문제죠.
<트롤 : 밴드 투게더> - 신명도 주제도 죄다 빈약해진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4년 1월 1일 |
12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12월 30일 |
연말이다보니 포스팅을 서두르게 되네요. 아직 달이 끝나기도 전에 영화 정리를 얘기하게 되다니 감격~ 2012년의 마지막 달에 본 영화들입니다. ^^ 먼저 최고 히트작인 "레 미제라블". 전 음악극, 그러니까 오페라 뮤지컬 등등에 취향이 없는고로 이쪽은 거의 패스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원작은 좋아한달까 배역진에 혹했달까 뭔가 의무감같은게 들었달까 싶어서 극장을 향했습니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건 알겠는데, 역시 취향이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 어떤 판본에서든 제가 가장 주목해서 보는 자베르 역도 98년 판의 제프리 러쉬가 워낙 압도적이기에 흠. 의외로 열기가 금방 식어버린 "호빗"도 어떤 의미로는 비슷한데, 전 딱히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톨키니스트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