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7월 29일 |
2016년 여름 시즌 대작 중에선 ‘제이슨 본’을 제일 기대했다. 오매불망 개봉일만 기다리다 개봉 첫 날 보러 갔는데 김빠진 콜라 마신 기분이다. 그래도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 조합의 클래스가 있는데 이 정도까지 떨어질 줄은 몰랐다. 오동진이 옛날에 류승완의 ‘베를린’을 보고는 21세기 최강 액션 스릴러라며 류승완이 폴 그린그래스는 물론이고 마이클 만, 오우삼과 쿠엔틴 타란티노, 멀게는 샘 페킨파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액션감독들의 작품을 뛰어 넘어 자신이 그 대가 반열에 올랐음을 ‘베를린’을 통해 스스로 입증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는데 이젠 조금은 동의한다. 적어도 ‘제이슨 본’보다는 ‘베를린’이 낫다. 오프닝부터 불안했다. 그 제이슨 본이 길거리 싸움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게으르고 식상한 아이디어
북미 박스오피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분명 대박인데...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8월 8일 |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에 이은 DCEU 세번째 영화입니다. 425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억 3511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은 3만 1752달러라는 초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북미 8월 개봉작 첫주말 흥행기록을 큰 차이로 갈아치우는 성적입니다. (기존 8월 개봉작 1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9432만 달러) 8월에 국한하지 않고 역대 첫주말 기록으로 보면 30위긴 하지만요. 비록 평론가들에게 혹독하게 두들겨맞고 있고 감독과 배우들이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어쨌거나 주목도 자체는 최고인 상황. 그리고 의외로 지금까지는 북미 관객 반응이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1억 320
제이슨 본 (JASON BOURNE, 2016) - 우리가 정말 경계해야 할 것들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6년 7월 31일 |
제이슨 본 (JASON BOURNE, 2016)- 우리가 정말 경계해야 할 것들 Read @ Wonder Log 트릴로지 이후 10년, <본> 시리즈가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 007 시리즈처럼 주인공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배우를 바꿔 시리즈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역시 제이슨 본의 주인은 맷 데이먼이라는 기대가 강했다. 올해 46세인 맷 데이먼이 첩보 액션사에 한 획을 그은 제이슨 본을 다시 연기하는 데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날카로운 선들은 무뎌졌지만 액션의 비중이 크게 줄거나 어설프지 않다. 자신의 본래 이름과 과거 기억을 일부를 되찾은 제이슨 본은 총성과 함께 물에 빠진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어느 날, CIA 서버가 해킹되어 비밀공작 파일
북미 박스오피스 '스타트렉 비욘드' 왕좌 등극!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7월 25일 |
'스타트렉 비욘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한국에는 8월 18일 개봉합니다. 리부트 시리즈의 3부. 전작으로부터 3년만에 개봉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체코프를 연기한 안톤 옐친이 젊은 나이에 별세해서 그의 유작이 되었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쌍제이 감독이 스타워즈 찍으러 가는 바람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4, 5, 6편으로 최정점까지 끌어올렸던 저스틴 린 감독이 맡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요. 감독 선정 과정에는 참 많은 루머들이 있었는데, 말하자면 기니까 예전의 포스팅으로 대신하지요. ('스타트렉 비욘드' 예고편이 공개되기까지) 하지만 영화는 무사히 완성되었고, 공개 전까지는 다소 우려 섞인 시선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따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