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버스 (Incubus.198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11월 14일 |
1976년에 미국의 편집자이자 소설가 ‘레이 러셀’이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1982년에 캐나다에서 ‘존 허우’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든 작품. 내용은 미국 위스콘신 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젊은 여성 ‘맨디 풀먼’이 남자 친구인 ‘로이’와 함께 야외에 놀러나갔다가 정체불명의 누군가에 습격 당해 로이는 살해 당하고. 맨디는 강간을 당해 자궁 파열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얻게 되어 병원에 옮겨지고. 그 이후 마을 여자들이 강간 살해 당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10대 소년 ‘팀 갤런’이 젊은 여자가 괴물한테 범해지는 악몽을 반복적으로 꾸면서 괴로워하고, 팀과 사귀는 ‘제니’의 아버지이자 의사인 ‘샘’이 희생자의 질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넛잡: 땅콩 도둑들 (The Nut Job.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2월 10일 |
![넛잡: 땅콩 도둑들 (The Nut Job.2014)](https://img.zoomtrend.com/2014/02/10/b0007603_52f87a1ec0c18.jpg)
2014년에 한국, 캐나다, 미국 합작으로 피터 레페니오티스 감독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내용은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도심 속 공원에 동물들이 모여 사는데 무리에서 따로 떨어져 단독 행동을 하는 사고뭉치에 이기적인 다람쥐 설리가 친구 버디와 함께 땅콩 카트를 털려다가 실수로 공원 동물들의 먹이 저장소를 날려 버리는 원인을 제공해 무리에서 추방당한 뒤, 머레이의 땅콩 가게를 발견하고 거기서 땅콩을 털어 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실은 그곳이 은행털이범이 땅콩 가게로 위장한 곳이고 설상가상으로 공원 동물들의 우두머리인 라쿤이 설리를 방해하려고 하면서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한국 토종 애니로 북미에서 흥행 돌파했다고 국뽕 한 사발 들이키고 설레발치지만, 실제로는 한국
토론토 발룬티어 이야기 (1)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9월 4일 |
![토론토 발룬티어 이야기 (1)](https://img.zoomtrend.com/2013/09/04/b0103808_522699ccdec4c.png)
음, 어디서부터 써야할까. 오늘 막 3개월 간의 발룬티어가 끝났다. 발룬티어... 일주일에 한 번 뿐이었지만, 정말 아르바이트보다도 정신없고 다양한,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나날들이었다. 서울 BBQ에서 벌어졌던 일들보다도 감정 기복이 컸던 사건들이 많았고, 그래서 쉽사리 포스팅하기 힘들었다. 감정을 다스려가며 담담하게 쓰기엔 내 마음이 너무... 음... 좀... 이런 단어 낯부끄럽지만 여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억 속 저편에 묵혀두다가 사라지게 하기엔 너무 아까운 경험이다. 그냥 가볍게, 소소한 일들만이라도 써내려가 보기로 했다. 정말 별 것 아닌 이야기들을 쓸테니까 큰 기대는 금물이다. 처음에 발룬티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관광이었다. 물론 최고 담당자인 신부님, 파더 데이빗은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