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을 관람하고...
By ♣ DOMVS...DINOSAVRIA | 2014년 12월 13일 |
(※주의 : 결말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만 보면 독립전쟁으로 히브리 민족을 해방시킨 모세의 이야기로 오해할 것 같음;;) 저녁엔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를 보았습니다. 노아, 선 오브 갓에 이어 올 해를 마무리하는 세번째 성경관련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글래디에이터와 킹덤 오브 헤븐, 로빈후드로 유명한 감독님이 뻔하디 뻔한 '탈출기'의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한지 궁금했었습니다. 짤막하게 요점만 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허구적 이야기를 현실성있게 표현한 대하드라마. <성경과 다르게 연출되는 모세라는 인물의 일생> 영화 내내 모세는 민간신앙이던 국가적 종교이던 그러한 '신앙이나 소문'을 믿지 않고 자
프랜차이즈화된 일본영화, 시네마의 종말
By 나눔이 있는 오름직한 동산 | 2020년 7월 30일 |
마틴 스콜세지: 마블 영화는 영화(시네마)라 볼 수 없습니다. (번역) 일본 영화 전반이 코스프레 영화가 되고, 그저 그런 고만고만한 특정 관객(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혹은 속성에 대한 팬덤)을 노린 프렌차이즈 영화가 되어버린 건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시작한 미디어믹스 전략이 할리우드나 한국보다 먼저 (그것도 안 좋은 방향으로) 일찍부터 발달해 버린 탓이 아닌가 한다. 영화는 엔터테인먼트였지만 내부의 노력으로 어떻게든 예술의 영역까지 올라갔다. 그것을 유지하는 건 상업작품이든 아니든 대부분의 영화에 "작가성"이 담보되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작가성이란 누벨바그 어쩌고 나오는 예술영화의 작가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어떤 특정 작품을 딱 보면 누가 연출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즉 감독 "개인"이 드러
[오늘의 묵상 성구] 그리스도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
By 과천애문화 | 2022년 4월 7일 |
북미 박스오피스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4년 12월 15일 |
북미 박스오피스는 우리나라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한 '엑도거스 : 신들과 왕들'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성서의 모세 이야기를 블록버스터로 각색한 이 영화는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의 호화 캐스팅. 350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5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6994달러로... 1위이긴 합니다만 1억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북미 흥행 출발은 영 좋지 않은 수준. 게다가 이번주 '호빗 : 다섯군대 전투'라는 폭풍이 다가오고 있기까지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그래도 해외수익은 5천만 달러 가량 나와서 전세계 수익은 7천만 달러를 넘어갔다는 것 정도?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