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7R - 경남 vs 포항, FA컵 결승전과는 사뭇 달랐던 리턴 매치
By 無我之境 | 2012년 10월 29일 |
경남 0 : 4 포항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신진호, 이명주 - 고무열(후31 박성호), 황진성, 조찬호(후38 황지수) - 김진용(후27 노병준) 포항은 고무열, 조찬호, 김진용 등 평소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여기에는 황선홍 감독의 여러가지 복안이 깔려 있는 듯 하다. 우선, 짧은 간격의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지쳐 있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없어진 현재 상황에서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부여하여, 동기부여 및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주전과 후보 간의 격차를 좁힘으로써 양질의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하는 것. 아챔에 출전해야 하는 내년 시즌을 생각한다면 바람직한 방향 설정이고 행동력이다. 리
호주, 요르단에게 덜미 잡힌 디펜딩 챔피언 (2019 아시안컵)
By 로그북스 | 2019년 1월 6일 |
2019 아시안컵 B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첫 번째 이변이 나왔다.호주가 요르단의 역습축구에 1대0으로 짐으로써 B조의 판도가 요동치게 된 것이다. 호주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5백에 가까운 전형으로 대응하는 요르단의 골문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오히려 요르단의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에 시달리며, 잦은 실수와 패스 미스로 주도권만 잡은 채 사실상 요르단의 페이스에 완벽히 말려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디펜딩 챔피언의 개막전 몰락인 셈이다. 이번 경기는 요르단이 아주 똑똑하게 경기 운영을 잘 한 부분도 있지만, 호주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호주의 경기는 날카롭지 못했고, 패스는 부정확했으며, 체력도 요르단을 압도하지 못한데다 팀컬러도 실종된 느낌이었다.호주가 우위를 점한 것은 단 하나.. 무의미한
리버풀 직관 후기 이피엘 티켓 편하게 구매하는법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9월 10일 |
같은듯 다른 포항과 바르셀로나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3년 4월 5일 |
최근 포항의 패스 플레이에 대해 바르셀로나 같다는 평가와 더불어 '과메기타카', '포항셀로나'같은 별칭이 붙었지만 포항의 패스 플레이와 바르셀로나의 패스 플레이는 그 컬러가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크루이프니즘, 즉 공을 소유해서 경기의 주도권을 쥐는것에 전술의 기반을 두고 있고 이를 위해서 짧은패스를 통한 공의 소유를 이용한다. 즉 바르셀로나의 전술에서 패스는 공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포항의 축구는 이러한 크루이프니즘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분명 포항 역시 바르셀로나와 같이 좁은 공수간격을 이용해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가해 공을 탈취하고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을 만들어가지만 포항의 축구는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높은 공점유율을 유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무심한 편이다